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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하천이 살면 지역이 산다”
배명희 2023-03-03 추천 1 댓글 0 조회 403

 



김포시, “하천이 살면 지역이 산다”

[2023 김포통통(通統)] 시민과 아침과 저녁을 살피는 시정-하천행정② 하천 살리기 편 

 

   김포시가 시민들과 ‘통(通)’하고 또 ‘통(統)’하는, 이른바 ‘통통(通統)행정’을 선보이고 있다. ‘통통행정’은 김병수 김포시장이 민선 8기 김포시장 취임식 당시 언급한 “김포시민의 아침과 저녁을 살피는 친절한 시정을 펼치겠다”라는 발언의 연장선상이다. 시는 3월 3일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하천과의 행정 발자취 하천 행정 ②(하천 살리기 편)을 소개한다.


김포시에 자연적으로 조성돼있는 하천은 55개소의 총연장 183km다. 타 자치단체보다 많은 하천을 보유한 축에 속한다. 여기에 한강에서 유입되는 농업용수로까지 더하면 엄청난 길이의 수로를 가졌다고 자랑할 수 있다.


■ 물길 따라가는 발길


김포시에는 이러한 지역 환경에 걸맞게 ‘하천 살리기 추진단(대표 박남순)’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0년에 설립한 이 단체는 관내 하천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하천을 보살피고 살피는 역할을 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청소년 하천학교 운영, EM 교육, 하천 모니터링 및 수질 정화 활동 불법행위 감시 등이 있으며, 학생과 청소년 그리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천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하천 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중 ‘청소년 하천학교’는 관내 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한 해만 220명이 참여했다. 하천에서 서식하는 곤충과 동식물, 수생 식물을 관찰하고 기록하며 하천 수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M 교육’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쌀뜨물로 EM 발효이나 EM 비누 등을 만들어 하천에 버려지는 생활 오수를 줄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하천 살리기 추진단은 올해 EM 교육을 상시화해 EM이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 ‘하천 모니터링 활동’은 하천의 수질오염, 수생태계 환경, 하천환경 등을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피드백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같은 프로그램 운영과 모범적인 활동들은 하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에도 크게 도움 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하천환경 개선을 위한 정화 활동과 수질조사, 위해 식물 제거 등에 총 450명과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천의 수·생태계 개선뿐 아니라 수질향상 등 하천을 살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시는 이번 민선 8기에 ‘추진단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금보다 많은 민간단체와 협약을 맺어 환경부 사업인 ‘하천 하구 쓰레기 정화사업’ 등 ‘하천 정화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은 현장 중심 위주였으나 앞으로는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캠페인, 교육프로그램 개발, SNS 홍보와 같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도모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하천 살리기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안전점검 통한 하천상태 관찰


안전하고 깨끗한 하천 환경 조성을 위해 김포시는 이번 상반기 중 하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읍면동별로 하천 점검구역을 나눠 안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유지관리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우선, 시는 여름철 우수기 전까지 유수 소통에 지장을 주는 하천을 대상으로 수초 제거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도심하천인 지방하천 3개소(나진포천, 계양천, 가마지천)에 대해서는 기 확보한 도비를 가지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하천 시설물 소규모 보수 및 준설 사업에 대해 올해부터 단가계약사업을 맺어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민 안전 확보 및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난 수해 당시 응급 복구를 벌였던 하천 가운데 봉성포천과 국사천은 지난해 재정비를 위한 실시설계가 완료됐으며, 우수기 전에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 하천 불법행위 고발 등 ‘집중 단속’


날이 풀리면서 하천변에서의 불법 경작 및 낚시행위 등이 눈에 띄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러한 행위에 대해 일제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불법이 적발되면, 원상복구 조치를 원칙으로 하고 사안에 따라 하천법에 따른 고발, 변상금 징수 등과 같은 강력한 행정조치도 취할 방침이다.


하천 내 불법행위는 수질오염, 하천 범람 등 자연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하천 감시원과 단체 등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신동진 하천과장은 “하천 불법행위 감시 용역 및 명예감시원과 함께 수시 순찰과 계도를 시행해 비료, 미끼, 쓰레기 등의 투기 및 점용으로 하천이 오염되거나 유수 소통에 지장을 주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 우리 집 앞 하천, 같이 지키고 가꾸고


김포가 ‘수변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하천 행정을 총괄하는 김포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작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포시는 지난해 하천변 수풀에 무심코 버린 쓰레기만 한해 100톤가량 수거했다. 이에 따른 수거비용은 고스란히 주민 주머니에서 나온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불필요한 사회적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나만 아니면 된다’라는 생각을 버리고 ‘나 먼저 솔선수범’하려는 의지를 갖추고 ‘우리 집 앞 하천을 함께 지키고 가꾸겠다’라는 시민의식을 가지고 전환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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