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 선출…“이재명 정부 성공 뒷받침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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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기(64·서울 동작갑) 의원이 13일 제3기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온라인 투표와 현장 투표 결과를 집계한 결과, 전체 원내 의원의 약 80%가 참여한 가운데 김 의원이 과반 득표를 얻어 새 원내사령탑에 올랐다고 밝혔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검찰 권력과 국가 권력기관 개혁의 트랙을 이어가고, 공공복지 회복과 경제성장이라는 또 하나의 트랙으로 국민 삶을 책임지는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재건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정보기관 출신인 김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정보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하며 안보 및 권력기관 개혁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지난해 총선 과정에서는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친명(親明)' 중심의 당 재편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원내대표의 선출이 이재명 대통령과 당의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고, 친명계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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