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는 5일, 김포한강조류생태공원에서 지역주민, 초등학생 등 2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4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하늘빛초등학교 6학년 159명이 참여해 김포한강생태공원에 홍단풍 300주, 개나리 1만주를 식재하는 등 나무심기의 중요성과 우리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늘빛초등학교 6학년 3반 정하은 양은 “내가 심은 나무가 미세먼지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 같아 잘 자라도록 발로 꾹꾹 눌러 줬다”며 나무심기의 즐거움을 나타냈으며,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 모두 힘든 내색 없이 서로 도와가며 나무심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행사 내내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조재국 공원녹지과장은 “시는 올해 미세먼지저감 조림사업 17헥타르(ha)를 추진하다 각종 개발사업 등 대단위 사업들로 인해 산림의 면적이 감소되고 있고 최근 들어 극성인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이때에 가장 쉬운 해결방안으로 나무를 정성 들여 심어 숲이 가지고 있는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되살리고 아름다운 산림자원을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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