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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 안성 죽산 "호우피해 현장점검" 인사말​
배명희 2020-08-06 추천 0 댓글 0 조회 327


 

이해찬 대표, 안성 죽산 "호우피해 현장점검" 인사말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해서는 지난 일요일에 당정 간 협의를 마쳤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2020년 8월 6(오전 11시 죽산면사무소 2층 상황실애서 "호우피해 현장점검" ​했다. 그 주요 인사말은 다음과 같다.

 

■ 이해찬 대표

  

지금 서울에서 아침에 오는 길인데 도중에 폭우가 아주 심해서 시간도 늦어졌을 뿐 아니라 걱정이 많이 됐다실제로 안성은 그동안 태풍피해도 별로 없었고 큰 수해도 많이 안 났던 비교적 안전한 지역이었는데 이번에 오히려 안성이 다른 지역보다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보도가 많이 나고 있다현장을 방문할까 했었는데 오히려 복구작업 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보다 지장을 주지 않을까 해서 부득이 현황을 파악하는 자리에 오게 됐다.

 

 

이번 폭우는 게릴라성으로 집중적으로 국지적으로 내리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무슨 사고가 발생할지 모르는 특수한 상황이다그러나 전반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라서 날이 갈수록 이런 현상이 더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각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해서는 지난 일요일에 당정 간 협의를 마쳤다그래서 현황이 파악 되는대로 바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서 신속하게 복구작업이 이뤄지도록 오늘 이 회의가 끝나고도 다시 한 번 당정 간에 협의를 긴급하게 하도록 하겠다.

 

 

이번 폭우는 오늘 내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중국에 진출한 태풍이 소멸됐지만 그로 인한 영향을 이번 주말 아니면 다음 주 초까지도 갈 수도 있다는 일기예보도 있어서 더욱더 대비를 잘 해야 한다.

 

 

대체적으로 이런 수해가 나고 나서 보면 옛날 70~80년대 안전도에 관해서 철저하지 않았던 시절에 만들었던 제방이나 교량경사면 등이 이런 폭우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그래서 이번 사태가 아니더라도 다시 한 번 오래된 제방·교량을 점검해서 보완할 건 보완하고 신축할 건 신축해서 보다 더 안전도 검사를 철저히 해야 된다.

 

 

지금 말씀하신 중장비 같은 경우 인근에도 있지만 아무래도 군 단위에서는 전문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도와 협의하고 장비회사와도 협의하고 지역 주둔군에서도 가지고 있는 장비도 있다그런 분들과 협의해서 긴급히 지원될 수 있도록 당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이재를 당하신분사고를 당하신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벌써 6일 째가 됐는데 후반기로 갈수록 취약지역이 더 위험도가 높아진다대체적으로 초기보다 뒤로 갈수록 지반이 약해지기 때문에 더 큰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서 좀 더 각별하게 주의를 가지고 지켜보시고 관찰해주시기 바란다.

 

 

그동안 복구작업을 위해서수재민들을 위해서 수고하신 안성 시민들과 공무원들에게 다시 한 번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영상을 보니까 가족 단위로 텐트가 별도로 돼 있어서 사생활이 조금이라도 보호될 수 있도록 한 것은 잘한 것 같다그동안 급하니까 체육관 등의 마루판에 매트를 깔아놓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 안성시는 개인적으로 텐트를 지급해서 그 속에서 최소한의 안전생활을 하도록 한 건 잘하신 것 같다앞으로도 세심한 배려가 중요하다.

 

 

2020년 8월 6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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