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행정/정치영상

  • 경기지역 >
  • 경인행정/정치영상
부천시의장 인터뷰
배명희 2019-07-27 추천 0 댓글 0 조회 693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의정 내실화”

내년 사전예약에 3만6천명 몰려

 

취임 1주년 맞아 전주협 공동 인터뷰....부천공직사회 '김동희 효과'로 고위직 여성공무원 진출 늘기도



부천시의회 제8대 전반기 김동희 의장은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서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 안정적인 의회를 이끌고 있다. 

지난 6대 의회에 입성하여 3선인 김의장은 소소한 민원이라도 지역민들을 위한 것이라면 손발 벗고 나서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의정의 첫 덕목 ‘현장중심 소통’을 중시 여기며 실천,진정 무엇이 시민을 위한 것인지 꼼꼼히 살피는 의정활동과 신뢰받을 수 있는 의회를 만들고자 늘 애쓰고 있다.

첫 여성 의장으로 부천시 의정 모토인 '행복은 특별하게, 민생은 확실하게, 공감은 따뜻하게'를 앞장서 보여 주며 후배여성 의원들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부천 공직사회에는 이른바 '김동희 효과'를 낳아 고위직에 여성 공무원들이 잇따라 기용되는 후광을 누리고 있다.

김동희 의장을 전국주간신문협회 부천지회가 공동으로 부천시의회 의장 사무실에서 만나 취임 1주년 소회와 성과를 들어 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 의장으로서 어디에 주안점을 두고 의회를 이끌어 가나

-지난 1년간 의장으로서 무엇보다도 안정적인 의회 운영과 의정활동 내실화를 위해 노력해왔다.8대 의회는 6, 7대와 비교해 초선 의원들이 전체 의원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의원 개개인의 열정이 대단하다.

의원들 모두가 연구단체에 소속되어 소관 상임위원회와 상관없이 시정과 의정발전을 위해 공부하고 있다.정책발전 연구회, 열린광장 포럼, 지방분권 연구 포럼, 청년미래포럼 4개의 연구 단체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모여 외부 인사 초빙 강의, 공청회, 자료 출판 등 의원 조례 발의는 물론 개인의 지식 함양으로 정책 개발과 입법 활성화를 도모하며 8대 의회는 ‘공부하는 의회’로 거듭나고 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분야별 심도 있는 연구 활동을 통한 정책개발에 매진하려고 한다.

또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신뢰받을 수 있는 의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공약을 지키는 것이 변화의 시작입니다. 약속이 지켜지고 시민이 체감하면 정치인을 신뢰한다.28명의 의원 모두가 공약 실천을 통해 지방의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다.

△ 그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켜온 원칙과 소신은 무엇인가

‘현장중심 소통’의 원칙을 지키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다. 지역 주민들과의 골목 소통에서 삶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경제․문화․교육․환경․교통 등 모든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동네가 좋아서 하던 아침 산책이 정치에 발을 담그니‘생활정치’의 원천이 됐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많은 지역 주민들을 만나고 소통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부천시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


 

△제8대 의회가 20:8 여대야소라 견제역할에 대한 우려가 큰데...

-여대야소 의원 구성을 두고 우려와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수 여당의 일방통행은 경계하면서 갈등 안건에 대해서는 여야가 심도 있게 협의하고자 한다.야당의 입장을 충분히 생각하고 최대한 조정해 나가는 한편 소모적인 논쟁은 줄이고 생산적인 의회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여야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로 서로 끊임없이 대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상대의 견해에 귀 기울이는 경청이 먼저다.여야가 대화를 통한 타협을 끌어내는 정치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야당 의원들과도 현안사항이 발생하면 끊임없이 대화하고 있다.

또한, 시민의 뜻이라면 여야가 따로 일수는 없다. 시장과 시의회의 다수당이 같다고 해서 의회 기능을 못 할 것이라는 생각을 불식시키고 시민이 원하는 사업이라면 시 집행부와 정책적 결속력을 가지고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

△ 그동안 부천시 발전을 위해 어떤 의정활동을 해 오셨는지요?

-7대 의회 전반기 도시교통위원장을 역임하였을 때 유기되는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많이 발생해서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의회라는 제도권에서 시민과 함께 풀어보고자 관련 조례인「부천시 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가 대표발의 하였다.

동물 보호단체와 지속적인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교환하여 2016. 6월 제정 공포하였고, 시정질문을 통해 행정기관을 거점으로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보호소를 만들기도 했다.지금은 부천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이라는 축제를 매년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다음으로 의정활동 중 기억에 남는 일은 2017년 완공된 소사청소년수련관이다.

청소년 수련관은 제가 시의원 나오던 초기, 소사택지개발지구 공공부지에 복합문화센터를 지어야겠다고 출발했는데 김상희 의원이 국토교통위 소속 당시 청소년수련관으로 해야 국비 지원이 용이하다고 해서 진행하게 됐고, 김상희 의원이 국비 48억 원을 확보했다.

지금은 소사의 대표적인 청소년 시설로 차별화돼 잘 이용되고 있다.



△ 부천시 당면 현안과제와 그 해결방안은

 

-구도심 문제가 해결되어야 조화로운 도시발전이 가능해진다. 가장 먼저 지역 주민의 숙원 사업으로 원도심 주차난 해결이 시급하다. 지역에 따라서 주차장 확보율이 19%에 불과한 곳이 있는 등 원도심 주차장 상황은 매우 열악하다.

현재 부천시는 원도심 활력 증진을 위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조성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마침 지난해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개정되어 원도심에서 소규모 블록 단위 개발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시는 주차장 조성비용을 절감하고 조합은 빠른 사업 추진과 투명성, 안정성을 꾀하고 주민은 임대 수익과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지자체, 입주민, 조합 모두에게 윈윈(win-win) 할 수 있습니다.‘부천표 마을주차장 사업’이 본격화되면 쾌적한 환경을 갖춘 원도심의 활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의장님만의 경쟁력은 무엇인지요?

-저만의 강점을 두 가지 꼽자면‘체력’과 ‘부드러운 리더십’일 것입니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의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새벽 5시 반 정도에 일어나는데 한 분 한 분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더 많은 현장을 방문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의장이 되어서도 항상 제 주변의 사람들과 즐겁게 일하고자 한다. 분위기가 즐겁고 행복하면 직원이나 의원들이 일을 할 때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 여긴다. 실제로 의원들도 비서진도 의회사무국 직원들도 모두 열심히 해주고 있고 제가 참 인복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이번 8대 의회가 화합과 소통이 잘 되는 의회라는 평을 듣는데 제가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서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해 의회가 좋은 모습으로 가는데 큰 역할을 해나가고자 한다.

 


 

△앞으로의 부천 100년 미래를 위한 고견은...

-현재 부천시에는 대장동 3기 신도시, 영상문화단지 조성, 역곡 북부역 등 크고 작은 대규모 사업들이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 대부분이 완성되는 지금부터 향후 5년이 부천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대규모 사업들로 인해 부천이 발전하고 있다기보다는 사업을 둘러싼 크고 작은 갈등과 난제들을 당면 과제로 먼저 풀어나가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대장동 개발의 경우도 그렇다. 대장동 3기 신도시 발표에 대해 일부 환경단체의 우려가 있는데 설계 과정에서 그런 부분을 충분히 반영하여 해결해 가고 첨단산업 개발 부분도 더욱 꼼꼼히 살펴 우리 기업들이 외지로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 등 좋은 방향으로 잘 협의해 가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향후 의정활동 계획을 들려주셨으면...

-남은 임기 동안에도 안정적인 의회 운영과 더불어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신뢰받는 의회, 일하는 의회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집행부와 시의회가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정작 시민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 노력은 아무 효과도 없고 지지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시민의 입장에서 소통하고 시시비비(是是非非)를 가릴 것은 엄정하게 가려서 진정 무엇이 시민을 위한 것인지 꼼꼼히 살피는 의정활동을 펼쳐 가겠다.

△끝으로 부천 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배려로 지난 1년을 무사히 보낼 수 있었다.

저를 포함한 부천시의회 28명의 의원은 지역 발전에 대한 간절함으로 시의원 출마에 나섰던 처음을 되돌아보며 시민 여러분께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다짐을 드린다.

시정과 의정활동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은 부천시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입니다. 질책도 좋고 따뜻한 격려의 한마디도 좋습니다. 진정한 민의의 대변기관으로 부천시 지방자치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편 이날 공동인터뷰는 전주협 부천지회 회원사인 최찬윤 부천경제신문 대표(회장), 나대순 153경기다문화신문 대표(부회장), 김현 건국경제 대표(감사), 장상옥 더복지타임즈 대표, 김영춘 IBS뉴스 기자, 오산 콩나물신문 이사장(전), 배명희 한강아라신문방송 대표(미디어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

 ​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이재명 “쓰레기 석탄재 폐기물로 국민이 사는 집 만드는 일 막아야”​ 배명희 2019.08.31 0 631
다음글 홍철호 국회의원 “김포 한강 하구 철책선 개방 긍정적 효과 크다” 배명희 2019.07.23 0 617

발행인 편집인 배명희/미디어국장 박은총/청소년보호책임자 배명희/박영철/김포시 김포한강10로 133번길 127,디원시티 410호/제보: bbb4500@naver.com /전화 031-997-2332 fex0505-115-3737/한강아라신문방송 등록일 2019.2.25/개업일 2019.3.5:경기, 아51427/법인등록번호):725-88-01033/사업자등록번호:124411-0229692/일간주간신문(한강조은뉴스)등록:경기,다50660 /계좌(주)한강아라신문방송) 농협 301-0246-6695-21/하나 589-910018-56004 주)한강아라신문방송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는 무단 사용,복사,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주)한강아라신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34
  • Total576,374
  • rss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