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원내대표, 의원총회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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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원내대표는 지난 5월 5일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권성동 원내대표>
지난 3년간 행정부를 향했던 31번의 줄 탄핵 칼날이, 이제 사법부를 향하고 있다. 민주당은 ‘3차 내란’,‘사법 쿠데타’와 같은 폭언을 동원하며,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공공연히 거론하고 있다. 국민적인 분노 앞에 민주당은 일단 대법원장 탄핵을 보류했다. 하지만 이는 탄핵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테러범 같은 협박 인질극으로 전환한 것뿐이다.
오늘은 아예 2심 재판부를 상대로 이재명 후보 공판 기일을 대선 후로 미뤄라, 거부하면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하겠다고 협박 했다. 우선 이재명의 2심 재판을 대선 뒤로 미루겠다는 의도이고, 만에 하나 2심 판결이 나오더라도,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나오지 못하도록 하고, 만약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나오면, 실제로 대법원장을 탄핵해서, 대법원이 최종 3심 판결 기일을 못 잡도록 막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확정판결을 5일 사법 내란이라고 규정했다.
대법원이 이재명 후보한테 대장동·백현동 비리를 저지르라고 시켰는가. 아니면 이재명에게 거짓말하라고 시켰는가. 이재명 후보 스스로 저지른 비리와 거짓말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이, 어떻게 대법원의 내란인가. 판사가 범죄자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니, 범죄자가 판사에게 쿠데타라고, 비난하는 세상이 되었다. 이것이 바로 이재명 의회 독재의 현주소임을 증명하고 있다. 마음에 안 들면 내란 딱지를 마음대로 붙이고, 방해되는 인사는 탄핵과 고발로 탄압하는 것이 이들의 방식이다. 이 자들이 국가 권력을 완전 장악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는가.
그래서 우리가 힘을 합쳐, 반드시 대선을 승리해야 한다. 모두 힘을 합쳐, 이재명 쿠테타 세력의 국가 권력 장악을 막아내고, 무도한 우회 쿠테타 세력을 반드시 한국 정치판에서 몰아내야 한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이처럼 이재명 세력이 저지르는 헌정 테러의 불길이 전방위적으로 번지고 있다. 이 불길을 막아내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29일 뒤, 6월 3일 대선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이틀 전 우리당 전당대회가 있었다. 김문수 후보님께서는 치열한 경선 끝에 당원과 국민의 선택을 받아 우리당의 최종 후보로 결정되었다. 김문수 후보님께서 그동안 상처받은 우리당의 우리 당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흩어진 보수 우파의 뜻을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해 주신 데 대해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정당한 평가를 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김문수 후보님뿐만 아니라 그 치열한 경쟁을 끝까지 해 주신 한동훈 후보님, 홍준표 후보님, 안철수 후보님, 나경원 후보님, 양향자 후보님, 유정복 후보님, 이철우 후보님께도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 밤낮없이 헌신해 주신, 각 캠프 스태프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우리당 안에는 서로 생각의 차이가 있음에도,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포퓰리즘을 배격하며, 이재명 의회 독재를 몰아내야 한다는 생각에 있어 우리 모두는 하나였다. 나아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것, 역시 잘 알고 있다.
지금 우리당 밖에도 물줄기가 있다. 비록 당 밖에 있지만, 이재명 세력의 독재 정치를 몰아내고 대한민국 시스템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차이가 없는 분들이다. 이제는 각기 흐르던 물줄기들이 하나의 강물로 모여야 할 때이다. 대의를 함께하는 모두가 하나의 강물이 될 때, 이재명 세력의 거대한 헌정 파괴 불길을 막아내고, 선진 대한민국의 바다로 나아갈 수가 있다. 우리 모두 빅텐트에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경선 과정에서 모든 경쟁 후보들께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빅텐트 구성에 열려 있다는 뜻을 밝히셨다. 김문수 후보님께서도 TV 토론에서 전당대회 직후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가 있고, 오늘도 단일화에 대한 의지를 밝히셨다. 오늘 나온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당 지지자 92%가 후보 단일화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혀주셨다. 지금 모든 애국 민주 국민들께서 우리 하나 됨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하나 됨에 반대하는 것은 오직 이재명 세력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선택은 분명하다. 이제 대선이 29일 남았다. 시간이 많지 않다. 다음주 월요일 12일이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우선 빅텐트에 동의하는 후보들부터 먼저 단일화를 이루고 점차 세력을 확장해 나아가야 한다.
여러분 선거의 아름다운 패배란 없다. 패배는 패배일 뿐이다. 승리를 향한, 승리를 위한 단일화의 길을 가야 한다. 우리가 패배하면, 대한민국은 범죄자 대통령이 다스리는 나라, 범죄자 이재명을 숭배하는 정치 세력이 활개 치는 삼류 국가로 전락할 것이다. 반대로 우리가 승리하면 정상적인 국가로 복귀하여, 안정과 발전의 길로 나아갈 수가 있다. 작은 차이, 작은 욕심을 버리고, 진정한 애국의 길, 승리의 길, 대의의 길로 나아갑시다.
왜 하나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이제는 어떻게 하나가 될 것인가를 고민하고, 지체없이 행동할 시간이다. 그 길을 함께 만들기 위해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의 고견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감사하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민주당이 대법원장 탄핵을 주장하다, 여론의 역풍으로 멈추는가 싶더니, 오늘은 이재명 유죄 선고를 대선 이후로 미루라고 겁박하고 나섰다. 오로지 이재명을 위해 국회를 방탄 기지로 만들고, 행정부를 마비시키더니, 이젠 사법부까지 이재명 마음대로 휘두르려는 것이다. 이런 세력이 집권하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될지 정말 상상하기도 끔찍하다.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의 독재 국가가 완성될 것이다. 이번 대선에 우리 국민과 이 나라의 운명이 걸려 있음을 절감하게 된다. 그런 만큼 지금은 대의에 따르는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 될 때이다. 그 누구라도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정신을 지키는 데 동의한다면, 함께 힘을 합쳐서,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한달도 남지 않은 선거 일정을 생각하면, 정말 시간이 없다. 앞으로 4~5일 안에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고, 단일화의 동력을 더 크게 키워야만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주위에 지금 시간을 끌면 우리편으로 단일화될 수밖에 없다며, 안이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단일화된 후보로는 국민들의 마음을 얻어낼 수 없을 것이다.
결국 국민들은 외면할 것이고, 우리 후보에 대해서도 등을 돌릴 것이다. 그러다가 패배하면, 우리 국민의 삶과 이 나라의 미래가 도대체 어떻게 되겠는가. 보수 공멸, 대한민국 폭망의 책임을 우리가 모두 오롯이 짊어져야 할 것이다.
오늘은 사실은 전당대회 마치고 처음 가지게 되는 의원총회이다. 사실 우리 김문수 후보님을 모시고, 우리 의원님들과 좀 기분 좋은 상견례도 하고, 그러는 자리였어야 마땅한데, 그러지도 못하고 분위기도 좀 무거운 것 같다. 물론 우리당 후보로 며칠 전 선출되신 김문수 후보님이나, 그 후보 측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된다.
하지만 우리 당원들과 국민들께서 김문수 후보님에 대해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이유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경선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즉시 찾아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 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던, 경선 과정에서 다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지금은 당과 나라의 미래, 우리 국민의 삶만 생각하면서 모든 것을 다 내려놓을 수 있다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시기이다. 내가 먼저 희생하려는 모습을 보여줄 때, 국민들께서 오히려 더 큰 지지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오늘 의총에서 우리 의원님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들이 모이기를 기대하겠다. 감사하다.
2025. 5. 5.
국민의힘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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