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조기대선, 이재명 후보 당선 확정…정권 교체 실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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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5년 6월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최종 당선되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월 4일 오전 5시 56분 발표한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총 1,728만 7,513표를 얻어 득표율 49.42%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
[최종 개표 결과]
[지역별 득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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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는 호남 지역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광주(84.77%), 전남(85.87%), 전북(82.65%)에서 80%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체 승리를 견인했다. 수도권에서도 우위를 보였는데, 서울에서는 47.13%, 인천에서는 51.67%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52.20%의 득표율로 과반을 확보해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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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후보는 대구(67.62%), 경북(66.87%), 경남(51.99%) 등 영남권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지 기반을 결집했다. 부산에서도 51.39%를 득표해 이재명 후보(40.14%)를 앞섰으나, 수도권과 호남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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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후보는 세종(9.89%), 제주(8.83%), 대전(9.76%) 등에서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았다.
[투표율 및 선거 특징]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2%로 집계되었다. 전체 선거인 수는 4,439만 1,871명이며, 투표자 수는 3,523만 6,497명, 유효투표수는 3,498만 616표, 무효표는 25만 5,881표였다.
이번 선거는 1987년 민주화 이후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와 이에 따른 대통령 파면의 여파 속에 치러진 사상 두 번째 조기 대선으로, 민심은 결국 3년 만의 정권 교체를 선택했다.
[이재명 당선인, "국민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
이재명 당선인은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국민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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