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승 전당대회 의장,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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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승 전당대회 의장은 8월 26일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결선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이헌승 전당대회 의장>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선거인단 여러분, 전당대회 의장 이헌승 국회의원이다. 우리는 지난 22일 개표결과에 따라서 당 대표 후보자 결선 투표를 진행하였고, 이제 그 결과를 발표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끝까지 당의 미래를 위해서,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신 후보자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올리겠다.
또한 이번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애써주신 선거관리위원 여러분, 그리고 무엇보다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투표에 참여해 주신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겠다. 이번 결선투표는 단순히 당 대표 선출을 넘어서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오늘의 결과는 당의 미래를 결정할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이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더 큰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는 역사적 기점이 될 것이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가 걸어온 길은 결코,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을 향한 애정과 헌신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채워주셨기에, 우리당은 지금 이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여러분이 바로 국민의힘의 주인공이며, 여러분의 간절한 마음이 모여서 우리당의 역사가 되었다. 누가 어느 분이 당 대표로 선출되든 이는 우리 모두의 승리이다. 승패를 넘어 하나로 단합하고 또 미래로 나아가는 국민의힘이 되어야 한다.
당원동지 여러분의 열띤 응원과 관심이 우리당을 강하게 만들고 또 국민 속에 더 크게 뿌리내리도록 만들 것이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국민의힘이 더욱 단단히 뭉치고 국민만을 바라보는 진정한 민생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겠다. 저 또한 당과 함께 끝까지 책임과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다. 감사하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안녕하신가. 오늘로 이번 제6차 전당대회 대장정이 마무리된다. 먼저 이번 전당대회를 빛내주신 모든 후보자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정말 수고 많으셨다. 선출된 분들께는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아쉽게 고배를 마신 후배들께도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오늘 우리는 드디어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한다. 이제 오늘부터 우리 국민의힘은 더 큰 책임과 사명을 짊어진 새 지도부와 함께 본격적으로 국민 속으로, 그리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저는 우리 앞에 두 가지 중대한 과제가 놓여있다고 생각한다. 안으로는 당의 혁신과 통합으로 굳센 자강의 길을 걸으면서, 밖으로는 이재명 정권의 독선과 폭주를 바로잡는 정통 야당의 길을 가야 한다.
우리가 걸어가야 할 자강의 길은 국민이 바라는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되, 당의 역량을 획기적으로 키우면서 단합하고 통합하는 방향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당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된 바 있다. 때로 이견이 노출되기도 했고, 서로 충돌하기도 했지만, 모두가 애당심에서 비롯된 만큼 이제 하나가 되어야 한다. 승패를 떠나서 모두가 원팀이 되어야 하고, 당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방안과 정책들을 녹여내고, 실천해서 당의 역량을 최대한 키워나가야 한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오늘같이 좋은 날 조금 안 좋은 이야기를 해서 미안합니다만, 이재명 정권이 출범한 지 채 석 달이 되지 않았는데, 갈수록 오만과 독선의 국정운영 실체가 또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정치는 공공연하게 협치를 거부하고 있고, 일당독재의 길로 가고 있다. 특검을 이용해서 정치 보복, 야당 탄압의 칼춤을 추고 있다.
경제는 또 어떤가. 불법파업조장법이라고 하는 노란봉투법, 기업폭망법이라고 알려진 더 센 상법을 일방적으로 처리해서 반기업·반경제·반민생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인사는 하는 사람마다 참사로 이어지고 있고, 막말투성이다. 안보는 저자세 굴종의 길로 가고 있다. 사회는 분열과 반목의 길로 달려가고 있다.
간밤에 있었던 한미정상회담은 한 마디로 역대급 외교참사 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외향적인 면에서 제대로 환대를 받지 못했을 뿐만이 아니라, 홀대에 가까운 대접을 받았고, 한때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가서 혼밥한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홀대를 받은 것 같다.
내용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철강, 알미늄, 제대로 된 답변을 받아오질 못했다. 농산물 개방 수준이 어떻게 되었는지 국민들은 궁금해하는데, 거기에 대한 답이 전혀 없다. 그래서 ‘굴종 외교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역대급 외교 참사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재명 정권 석 달이 안 되는 이 시점에 국정 어디를 보아도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곳이 없다. 국가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이 정권의 실정과 폭주를 막아내야 하고, 그것이 지금 우리 국민의힘에 주어진 시대적 책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전당대회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우리 앞에 놓인 본격적인 싸움은 이제부터이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는 지금 승자도 패자도 없다. 오직 하나 된 국민의힘만 존재할 뿐이다.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주인의 선택을 우리 모두 존중해야 한다. 오늘 선출될 새 지도부와 함께 국민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서 민생 경제를 살려내고 또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할 책무를 우리 모두 가지고 있다. 당의 승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주기를 당부드린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시기에 부족한 저를 믿고 함께해 주신 모든 당원동지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저 또한 계속된 성찰과 반성을 통해서 새로운 각오로 나아가도록 하겠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다. 고맙다.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만장하신 내외의 귀빈 여러분, 결선투표에 이르기까지 후보들의 불꽃 튀기는 정견, 실로 사자들의 표호였다. 나라를 구할 큰 책략들이었다. 그 뜨거운 열기의 대회를 하루하루 거치면서 모든 것을 녹여내는 용광로 속에서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게 되었다. 애국애족, 그리고 애당심과 동지애가 되살아났다. 그렇다. 우리는 의연하게 하나이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오늘 선출되는 대표는 국민의힘의 대표이자,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하여 싸울 정통 보수 정당의 대표이다. 보수정당은 전통적으로 지혜롭고 품격 있는 그리고 승리하는 정당이다. 당원들은 우리 대표가 보수 정당에 걸맞은 지혜와 품격 있는 모습으로 힘차게 싸워서, 당과 당원들에게 승리를 바치는 대표가 되기를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다.
먼저 당원들은 지혜롭게 싸워달라고 우리에게 요구한다. 투우사가 힘으로 황소를 이기는 싸움을 하지 않는다. 슬기롭게 싸워 이긴다. 당원들은 우리들에게 뱀같이 지혜롭게 하라고 요구하고 계시다. 그리고 품격을 잃지 말고 싸워달라고 한다. 우리 상대는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심지어는 생명까지 경시하는 가미카제식, 그리고 인해전술로도 나온다.
전쟁에서도 전쟁법을 지켜야 진정한 전승이고, 권투에도 규칙이 있어야 스포츠이다. 정치에는 더욱이 금도가 있고 품격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적법하게 올바르게 싸우고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실력을 갖추어서 진정한 정치가 무엇인지 국민께 보여 드리십시다. 당원들은 우리에게 비둘기같이 순결함을 지키라 한다.
결국은 이기는 싸움이어야 한다. 먼저 이기고 싸움에 나가라 했다. 상대를 가볍게 보지 말라 했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결코, 위태롭지 않다고 했다. 상대방을 꿰뚫어 알고, 필승의 전략 전술로 승리를 당원들에게 돌려야 한다. 이순신 제독은 일본이 잘하는 접근전을 피하고, 우리 방식대로 해서 백전백승하셨다.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들의 민주적 참여와 성숙한 정치의식을 보여주는 축제의 장이었다. 당원과 국민이 신중히 선택한 우리의 대표는 당원들의 뜻을 가장 잘 대변하고 당을 하나로 통합하며 나아가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킬 대한민국과 국민의힘의 선봉장이시다. 우리 모두 대표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서 선당후사, 선민후당의 정신으로 혼연일체가 되어서 우리의 밝은 미래를 향하여 힘차게 달려나갑시다.
다시 한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당을 지켜주시고 전당대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사무처 당직자 여러분들께 선관위원회를 대신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감사하다.
2025. 8. 26.
국민의힘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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