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가족관계 증진 지원사업 ‘보통의 가족’ 사업의 일환으로 미혼모가정이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출처: 굿피플
굿피플, 미혼모가정과 보호대상아동 가정 관계 증진 지원 |
- 미혼모가정 100곳과 그룹홈 아동 및 원가정 25곳 관계 증진 도와 - 그룹홈 14곳에 원가정 사례관리를 위한 사업비도 함께 지원 - 김천수 회장 “소통 증진 등 긍정적 변화 있어… 앞으로도 체계적인 도움 전할 것” |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가족관계 증진 지원사업 ‘보통의 가족’을 통해 미혼모가정 및 보호대상아동 가정의 가족관계 증진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족 구성원과 시간을 보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 미혼모가정과 보호대상아동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굿피플은 2024년 9월부터 2025년 6월까지 미혼모가정 100곳과 그룹홈 아동 및 원가정 25곳의 가족관계 증진 활동을 도왔다. 이들은 공연, 전시, 여행, 가족사진 촬영 등을 하며 정서적인 교류를 가졌다.
또한 그룹홈에서 원가정에 대한 상담 및 관리를 통해 보호대상아동과 원가정의 개선된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 미혼모는 “홀로 아이를 키우며 금전적인 여유가 없다 보니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들었다”며 “굿피플의 사업에 참여하면서 아이와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사업을 통해 원가족과 시간을 보낸 그룹홈 아동은 “외식을 하는 과정에서 어머니께서 ‘행복하다’고 여러 번 말씀하시는 걸 들으면서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굿피플은 미혼모가정을 위한 복지사업을 폭넓게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미혼모에게 산전·산후 관리 및 육아용품을 지원하고, 경제교육과 정리수납 컨설팅을 통해 가정을 이끌어갈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그룹홈과 협력해 보호대상아동이 원가족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보통의 가족’ 사업을 통해 가족관계 회복, 소통 증진 등 미혼모가정과 보호대상아동 가정에 찾아온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굿피플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가정들이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도움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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