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의원,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 밝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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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과 의원 동지 여러분,
진성준입니다.
저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원내대표가 중도에 사퇴한 엄중한 상황을 수습하고, 당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 일이 참으로 시급합니다.
저의 정치적 경험이 요긴하다고 생각해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저는 여러 차례 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아 일했습니다. 지난 국회에서는 원내수석부대표로서 원내를 운영하며 윤석열정권에 맞서 싸웠습니다. 또 정책위원회 의장으로서 대선 공약과 국정과제를 마련하는 등 당의 정책을 총괄한 바 있습니다.
당과 원내를 아우르는 이러한 경험이 당을 수습하는 데 유용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당이 어려울 때 헌신하는 것은 평생동안 당이 저에게 보내준 신임에 보답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믿습니다.
한 가지 더 결심한 것이 있습니다. 당원과 의원동지들로부터 원내대표로 신임받는다면, 잔여 임기만을 수행하고 연임에는 도전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원내 수습이야말로 지금 당장 보궐선거로 뽑힐 원내대표의 제일 임무이기 때문입니다. 또 오래 전부터 원내대표를 준비해 온 훌륭한 의원들이 여럿 계시기 때문입니다.
4~5개월에 불과한 짧은 임기의 제가 수행해야 할 임무는 분명합니다.
첫째, 원내를 수습하고 중심을 잡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일관된 원칙이 중요합니다. 특히 국민 눈높이 어긋나지 않으려면 당내 문제에서 원칙적 입장을 견지해야 합니다. 당의 도덕적·윤리적 원칙을 똑바로 세우고 흔들림없이 견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당원주권시대에 걸맞는 원내 시스템 혁신도 준비하겠습니다. 주요 정책과 법안 등 당론 결정 과정에 당원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당과 협의하여 마련하겠습니다.
둘째, 내란세력을 신속하게 청산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민주개혁, 민생회복, 한반도평화, 지역균형, 인구위기, 기후위기 등 우리가 직면한 과제는 우선순위를 가릴 수 없을 만큼 동시적이고 복합적입니다. 내란청산입법과 개혁입법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정부와 함께 경제대책·미래대책에 전력해야 합니다. 첨예한 정치쟁점은 원내지도부가 직접 조율·관리하고, 민생수석부대표 신설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당정일치, 당청일치를 구현해야 합니다. 당과 청와대·정부 모두가 힘을 합쳐도 부족합니다. 외부세력들은 명청대전 같은 조잡한 조어로 불협화음을 종용하고 불안을 조장합니다. 흔들리면 안됩니다. 집권여당과 정부는 혼연일체가 되어 국정을 책임있게 이끌어야 합니다. 치열하게 토론하되 결론이 나면 일사분란하게 집행하겠습니다. 다행히 이재명 대통령은 토론을 즐기는 분이고, 청와대와 정부도 토론에 익숙합니다. 치열한 토론과 일치된 결론으로 당정, 당청을 일체화하겠습니다. 그래야 국민의 확고한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2026년 지방선거는 지난 대통령선거만큼이나 중대한 선거입니다.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안정적인 국정동력을 확보하고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기약할 수 있습니다. 만에 하나 내란잔당을 압도하지 못한다면, 국정동력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번 원내대표의 궁극적 목표는 지방선거 승리입니다. 시원시원하고 흔들림없는 원내 운영으로 국민에게 정치적 효능감을 안겨 드리고 지방선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저는 뼛속부터 ‘당인’입니다. 1995년 말단 보좌진으로 처음 정치권에 들어와서 당의 높은 신임으로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30여년 동안 저는 늘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일해 왔습니다. 간혹 제 소신이 고집이나 강성으로 비칠 때도 있지만, 당이 결정한 일이라면 늘 존중하고 따랐습니다.
저를 향한 쓴소리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달게 경청하고 수용과 포용의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진성준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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