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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의원, 지하 안전점검으로 양천구 '싱크홀' 공동 5곳 선제 탐지
배명희 2026-03-18 추천 0 댓글 0 조회 24

 



황희 의원, 지하 안전점검으로 양천구 '싱크홀' 공동 5곳 선제 탐지

 ▲ 국토안전관리원과 합동 점검 결과, 공동(空洞) 의심 5개소 식별

 ▲ “방치 시 대형 사고 이어질 수도 … 굴착 조사 및 긴급 복구로 구민 안전 사수”

  

더불어민주당 황희 국회의원(서울 양천갑)이 지하에 잠복한 재난의 씨앗을 먼저 찾아냈다. 황희 의원은 18일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지반침하(싱크홀) 안전점검’을 통해 양천구 내 지표면 아래 숨어있던 공동(空洞, 빈 공간) 의심 구간 5곳을 조기 탐지했다고 밝혔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도로 아래에서 대형 싱크홀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 구간을 선제적으로 발굴한 것이다.

 

■ “봄·여름이면 땅이 꺼진다” … 원인 절반은 노후 하수관

 

국토안전관리원이 황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1∼2025년 전국 지반침하 사고는 총 760건 발생했다. 이 가운데 46%의 원인이 하수관로 노후화로 인한 손상이었다. 다짐(되메우기) 불량(15%), 굴착공사 부실(10%), 상수관로·기타매설물 손상(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계절별로는 해빙기인 봄철(3∼5월)이 전체의 27.4%를 차지한 가운데, 집중호우가 맞물리는 여름철(6∼8월)에 무려 49.1%가 몰려 있어 상반기가 사실상 ‘싱크홀 위험의 계절’임이 통계로 확인됐다.

 

■ “대형 사고 터지기 전 찾았다” … GPR 탐사로 5개 위험 지점 식별

 

이에 황희 의원은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지난 2월 3일부터 3월 6일까지 양천구 내 지반침하 위험도가 높은 구간 53.87km를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합동 점검을 진행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이 투입한 차량형 탐사장비(RSV4)와 핸디형 탐사장비로 지표투과레이더(GPR) 기술을 활용해 지중(地中) 공간을 정밀 스캔, 육안으로는 결코 확인할 수 없는 이상 구간을 데이터로 포착했다.

 

분석 결과, 지반 침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공동 의심 구간 총 5곳이 식별됐다. 해당 지점들은 지표면에서는 이상 징후가 전혀 감지되지 않았지만, 내부에는 상당한 규모의 공동이 이미 형성돼 있어 사전 조치 없이 방치할 경우 갑작스러운 지반 함몰이나 대형 싱크홀로 발전해 인명·재산 피해를 초래할 수 있었다. 이번 점검이 '선제적 예방' 이었음을 증명한 셈이다. 

 

■ 정밀 굴착 및 사실조사 착수 … 필요시 즉각 ‘긴급 복구’

 

황희 의원과 국토안전관리원은 식별된 5곳의 의심 구간에 대해 즉각적인 후속 조치에 돌입한다. 1단계로 내시경 카메라 투입과 직접 굴착을 병행한 정밀 사실조사를 통해 공동의 정확한 크기와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2단계로 보수가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지점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긴급 채움재 주입 및 관로 보수 등 긴급 복구공사를 추진해 위험 요소를 완전히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 황희 의원, “구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양천 만들 것”

 

황희 의원은 “이번 점검을 통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지하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게 되어 매우 다행”이라며, “안전은 과잉 대응이 곧 정답이라는 신념으로, 단 하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의원은 “단순히 발견에 그치지 않고 굴착과 복구까지 신속히 마무리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보행하고 운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국토안전관리원 등 전문기관과의 상시 협력체계를 가동해 ‘재난 없는 안전도시 양천’을 완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희 의원은 지난해 11월 지반침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하정보 분석시스템 구축 ▲지반침하 안전지도 제작 및 긴급보수 ▲인공지능(AI) 기반의 탐사장비·기술개발 등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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