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시상식을 진행하고 입법 우수 의원 총 24명을 선정해 수상했다.

민주당에서는 박 의원을 포함해 정성호·허영·이병진·강선우·김성환·김정호·서미화·어기구·염태영·오기형·전진숙·진선미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에서는 박대출·김성원·이철규·정점식·정희용·김예지·김용태·조승환·조지연·고동진 의원과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도 수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올해로 5회째인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은 국회의원의 입법 활동과 정책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국회 공식 시상제도로, 대학교수,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매년 수상자를 선정한다.

박 의원은 지난해 대표 발의한 폐기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이른바 '폐기물 시멘트 정보공개법'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폐기물 시멘트 정보공개법은 폐기물을 재활용해 생산한 시멘트 제품에 대해 원재료 폐기물의 종류, 원산지, 구성 성분 등을 명시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은 그 무엇보다 시급한 민생 과제"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권과 안전을 지키는 입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