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애 의원 대표발의 ‘참전유공자법’ 국회 통과 |
- 조선·제조업‧물류‧배후 도시와 연계한 북극항로 거점 추진 방향 마련 - 북극항로 대비 속도 내는 경남, 사업 구체화 용역 추진 |
"더 늦기 전에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다행입니다."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제가 대표발의한 「참전유공자법 개정안」이 통과되었습니다.
6.25 및 월남 참전 유공자회의 회원 자격을 '유족 중 1명'까지 확대하는 내용입니다.
매년 봄, 함께 떠났던 '선물 같은 여행'
해운대 보훈회관 어르신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매년 상반기면 어르신들을 모시고 '선물같은 하루' 여행을 다녀오곤 했습니다.
함께 웃고 사진을 찍으며 참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해가 바뀔 때마다 제 마음 한구석은 늘 무거웠습니다.
작년에 함께 웃으셨던 어르신 한두 분이 다음 해에는 꼭 빈자리를 남기셨기 때문입니다.
90세를 넘긴 6.25 참전 용사분들께 시간은 결코 넉넉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떠나면 누가 기억해 주나"
2019년부터 현장에서 들었던 어르신들의 간절한 목소리가 귓가에 쟁쟁합니다.
"우리가 살 날이 얼마 안 남았는데, 우리가 죽고 나면 이 명예는 어디로 가나. 회원 자격이 우리 당대에서 끊기지 않게 해달라."
이 말씀을 하시던 故 황학수 회장님은
결국 법안 통과를 보지 못하시고 2024년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조금만 더 서둘렀더라면 하는 죄송함과,
이제라도 어르신들의 명예를 대를 이어 지켜드릴 수 있게 되었다는 안도감이 교차합니다.
영웅의 이름이 잊히지 않도록
이제 아버님이, 할아버님이 평생 자랑스러워하셨던 그 훈장과 명예를
유족분들이 이어받아 유공자회 회원으로서 활동하시게 됩니다.
국가를 위한 헌신은 당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대를 넘어 존중받아야 마땅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보훈 어르신들의 희생 덕분입니다.
오늘 통과된 이 법안을 故 황학수 회장님 영전에,
그리고 지금도 우리 곁을 지켜주시는 모든 참전용사분께 바칩니다.
더욱 예우를 강화하고, 끝까지 책임지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2026. 1. 29.
해운대을 국회의원 김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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