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먼저 배우는 청소년 도박 예방 |
“청소년 도박 예방은 아이의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부터” |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유호)은 지난 24일, 김포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회장 박정인)와 함께 모담도서관 강의실에서 청소년 중독예방을 위한 부모교육 『뽑기부터 도박까지, 아이 곁의 작은 위험 신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에는 김포시 관내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30명이 참여해, 청소년 도박 문제의 현황을 이해하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전략을 함께 배웠다.
강의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권선중 교수(상담심리학과)가 진행했으며, “증상을 없애려고 하지 말고 아이의 욕구를 살펴주는 것이 마음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임을 강조했다. 참여자들은 강의를 통해 자녀의 일상 속 작은 위험 신호를 인식하고, 대화와 공감으로 아이를 지켜주는 방법을 배웠다. 한 학부모는 “도박이 멀리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이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들이 청소년 중독 문제를 현실적으로 이해하고, 가정 내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가정을 위해 예방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부모교육은 김포시청소년중독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지역사회 내 청소년 중독 예방 인식 확산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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