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제목: “하나님은 왜 당신을 우리의 대통령으로 세우시는가” 

 본문 말씀: 로마서 13장 1절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설교 핵심 주제]​

“하나님은 '누구'를 쓰시느냐보다, 그를 통해 '무엇'을 

이루시는가에 관심이 있으십니다.”

하나님은 때로는 '상처 입은 지도자', 때로는 '논란 많은 사람'을 통해 시대의 거울을 비추십니다. 지금 이 시기, 이재명 대통령을 세우신 이유를 정치적 해석을 넘어서 영적 해석의 렌즈로 보아야 합니다.

 [​도입 질문]​

• “하나님이 왜 이 사람을 쓰셨을까?”
• “정말 하나님이 이 정치인을 통해 선한 뜻을 이루실 수 있을까?”
•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지도자를 통해, 하나님은 어떤 일을 하시려는 것일까?”

이 질문은 사울,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로마 총독 빌라도 등 역사 속 인물들 앞에서도 늘 제기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주권은 여전히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핵심 설교 흐름]​

1. 하나님은 불완전한 그릇을 통해 일하신다

• 모세는 살인을 저질렀고
• 다윗은 간음과 음모의 죄를 지었으며
•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하나님은 도덕적 완전함보다 ‘철저한 회개와 시대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셨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논란 많고 비판 많은 인물이지만,

이 시대에 하나님의 섭리를 드러낼 도구로 ‘허락’되었음을 믿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2. 하나님은 분열 속에 ‘화해의 가능성’을 던지신다

정치적 진영 갈등은 너무도 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보수냐 진보냐"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따르느냐"입니다.

 [​예화]​

어떤 어부가 바다에 빠진 사람을 구했는데, 알고 보니 평소 자신을 욕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구출받은 어부는 질문합니다. 내가 당신의 원수인데 어떻게 절 구출해 주셨습니까? 그러자 어부는 대답합니다. “당신이 나를 욕하고 미워했지만, 모든 생명은  하나님께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껴서 뽑아 세운 국가의 지도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의 사람이 아니어도, 하나님의 도구 입니다. 국민은 모두 창조주 하나님의 피조물인 동시에 하나님이 세운 지도자의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운 지도자에 대해 복종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사랑하듯이 하나님과 국민이 뽑아 세운 대통령도 반쪽 국민이 아닌 모든 국민들을 사랑으로 보살펴 골고루 잘 살도록 공정한 직무에 충실해야 합니다. 

우리는 진영논리가 아닌 하나님의 뜻에 순복해야 합니다.

3. 지금은 심판인가, 기회인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울을 원하자 그대로 왕을 허락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선택을 통해 백성 스스로의 교만과 욕망을 보게 하셨습니다. 국민들이 원해서 왕을 선물로 받았다면 끝까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왕 즉,  바른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백성들도 소임 다 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만난 대통령은 우리의 거울일 수 있습니다.

• 우리의 분열,
• 우리의 혐오,
• 우리의 탐욕이 빚어낸 지도자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때로 심판을 회개로, 회개를 구원으로 바꾸어 이끄십니다.

 [​설교 적용 프로그램(성도 나눔 및 셀 모임용)]​

1. “나는 하나님의 권세가 내 정치적 관점을 초월한다고 믿는가?”
2. “내가 싫어하거나 비판하는 지도자를 위해 기도해본 적이 있는가?”
3. “분열된 시대에 내가 먼저 화해와 이해를 선택할 수 있는 믿음을 구하고 있는가?”

 [​기도제목]

하나님,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지도자를 세우셨다고 하더라도 하나님 당신의 뜻을 이해할 수 있게 하소서. 현재 갈라진 우리 나라에 화해와 회복의 다리를 놓는 자가 되게 하사 온 국민의 통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아멘

 맺는말​

하나님은 때로 우리가 예상치 않은 사람을 통해 가장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그리고  하늘의 섭리 가운데  우리의 대통령이 된 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이제는 그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어떻게 드러날지를 신앙의 눈으로 지켜보며, 우리 각자도 시대의 소명을 감당해야 할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