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후보, 선거운동 마지막 날 태권복 입고 대전역 유세… “거짓과 부패 없는 대통령 되겠다” |
|
김문수 후보, 선거운동 마지막 날 태권복 입고 대전역 유세…“거짓과 부패 없는 대통령 되겠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대전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날 김 후보는 대전역 서광장에서 열린 대전총괄거점유세에 태권도복 차림으로 등장, 시민들의 시선을 끌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유세 연단에서 “거짓말죄를 없애겠다는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법치가 무너질 것”이라며, “부정부패가 없는 깨끗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투표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유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한 강한 비판도 이어졌다. 김 후보는 “성남 대장동 개발로 많은 이들이 구속됐고, 수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도 있다”며, “재판만 5건을 받고 있는 인물이 대통령이 되어 자신에 대한 재판을 멈추고 법까지 바꾸겠다고 말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대전 지역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대전을 과학기술 창업 중심지로 키우겠다”며 “카이스트와 연계해 청년들의 창업과 연구개발을 국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전세종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시속 180km급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추진해 충청권의 광역 교통망을 혁신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번 유세는 김 후보의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일정으로, 태권도복을 입은 파격적인 행보가 눈길을 끌며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