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공동지방선거는 김포시 선출직 공무원을 뽑는 공식선거유세 13일 막을 내렸다. 각각의 후보를 배출한 정당들은 나름 선거전략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다는 평을 듣는다.
정하영 후보는 경선과정부터 3인방 예비후보들의 공격을 받으며 "무반응 전략"으로 1차 경선과정을 무사히 치뤄 성공한 뒤 2차 본선도 크게 다르지 않은 "무반응 전략'을 기본으로 "선제공격전략"과 "방어전략"을 잘 적용시켜 대 성공을 거뒀다.
정 후보는 '시민들과의 소통'을 먼저 내세웠다. 그 바람을 담은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며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강력하게 호소했다. 특히 개인전을 치루되 자신과 한 팀웤을 이뤄 정쟁을 함께 치뤄나갈 동료 후보들을 먼저 세우고 칭찬하며 동반 선거를 치루는 모습은 매우 큰 장점으로 등장했다.
앞으로 김포시장으로 당선된다면 시민들과 잘 소통하고 화합되어 좋은 김포시 행정을 이끌어갈 새로운 지도자상을 충분히 보여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너무 과열된 선거 분위기 속에 캠프 내에서 다소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선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선거정쟁 속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볼 수도 있지만 과정 또한 정석으로 치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분명히 한번쯤 돌이켜 볼 일이다. 이것은 새로운 정부를 지향하는 중요한 시점에 좀 더 국민들의 신뢰를 받고 바른 정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척결되어야 할 부분으로 다뤄져야할 부분이라 하겠다
마지막 날 구래동 이마트 앞에서 있었던 유세 내용을 들어보면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들에게 "반드시 투표" 해 달라는 간곡한 부탁과 신명순, 박우식, 이기형 후보를 선택해 줄 것과 자랑스런 민주당 정하영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특히 정하영 후보는 인터뷰를 통해 "13일 공식선거"와 "예비후보 경선~현재" 즉 3개월 동안 쉼없이 달려왔다고 회상하며 "도시다운 도시" "일등 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선거유세 중에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 드리며 북미협의 후 김포시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중요한 시점"에 도달했다고 말하며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정하영이 새로운 길을 열어가겠다"고 마무리 했다.
자유한국당 유영근 후보도 자신의 사무실이 있는 김포시 고촌일대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나누며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선거 초 자심감을 잃었던 자유한국당은 점차 회복되어 시민들이 마음이 '자유한국당'으로 옮겨지고 있다는 소문을 타고 "김포시장도 배출 할 수 있다"는 자시감에 후반전 맹활약을 펼쳤다.
유영근 후보가 부정적 선거판세를 바꿔나갈 수 있었는 것은 변함없는 뚝심으로 설득과 인내심을 발휘해 외면했던 유권자들의 마음을 하나 둘씩 돌이키게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 바람은 점차 캠프내에서 더욱 확기찬 막판 선거전을 치뤄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하지만 유영근 후보 자신의 다양한 '정책 공약'을 핵심으로 내세우기 보다 홍철호 국회의원이 제시한 "김포~서울 5.9호선 연장"이란 공약에 너무 치우쳤다는 아쉬움으로 남있다. 이 또한 상대 정하영 후보의 반론을 막아 내질 못해 큰 실효를 거두는데 미홉했다.
그렇기 때문에 유 후보가 가장 핵심 공약으로 내 세웠던 "김포~서울간 5.9호선 지하철 연계" 공약은 김포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큰 꿈을 심어 주었지만 "북미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져간다는 언론의 보도에 밀려 당선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홍철호 의원은 처음 지하철 연장 문제로 기자회견을 열 당시 김포시청에 빠른 시일 내에 제안서를 제출하기로 약속했지만 김포시 도시철도 행정과에 문의해 본 결과 관계자는 공식적인 제안서 제출은 없었으며 다면 토론회를 열어줄 것을 건의했지만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의해 '승낙을 보류한 상태'라고 밝혔다.
유영근 후보는 선거유세장에서 "5호선과 9호선" 타당성을 강조했으며 특히 경제성이 5호선만 있을 때 실효 가능성이 적었지만 9호선을 추가할 때 경제실효성이 높아" 선로를 연결하고 통제시스템에서 명령만 내리면 35분 간격으로 운행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유 후보의 마지막 주말은 감정동에 있는 순복음교회 앞에서 선거유세를 펼쳤으며 마지막 날 선거유세는 사우사거리~북변동 재래시장~양곡 등에서 유세활동을 펼친 후 오후 7시 구래동에서 집중 유세후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유 후보는 정하영 후보가 "검토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빠져있어 실효성이 어렵다는 논리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성"을 주장해 왔다.특히 "13일 민주당 독식이 전망된다"며 "한 당의 독식은 대한민국 발전과 김포시 발전에 저해된다"고 말하며 자유한국당을 지지해 줄 것을 강력히 호소했다.
투표현장에서 만난 한 유권자는 "우리나라가 당장 통일은 이뤄지질 못해도 최소한 "핵으로부터 불안감"만큼은 해결될 수 있다는 안도감이 더 작용했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정하영 후보는 유 후보의 공격에 대해 한 가지 증거물을 제시했지만 그 자료를 공개해 줄 것을 요구하는 언론사에 "무반응 전략"으로 지하철 연계에 대한 부분은 크게 부각시키지 않았으며 "김포시민들의 목소리가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춰 "시민과 행복"이란 단어를 적용시켜 다양한 선거전략을 펼쳤다.
민주평화당 유영필 후보는 오전 7시부터 김포시 북변동 재래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표심을 자극했으며 6시경부터 구래동 이마트 앞에서 강력한 리더쉽을 보여주는 연설로 마무리 했다.
처음 정치에 입문했다고 보기에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강한 스피치로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너무 늦게 선거에 뛰어들어 오랫동안 준비해 온 두 후보를 따라가기는 쉽지 않았다.
유영필 후보는 연설에서 '공직생활 40년 행정경험' 노하우 특히 '순천 세무서 기관장 출신'으로 일할 만한 사람을 선출해 달라고 호소했다. 유영필 후보는 한 속담을 인용해 "면장도 알아야 면장을 한다"면서 정하영 후보와 유영근 후보는 의회주의자로 행정적 경험이 없다"면서 누가 진정한 시장인지 시민들이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포시장 후보 뿐만 아니라 여야 도의원, 시의원들의 활약도 주목됐다. 김포시민들은 앞으로 김포시 발전에 큰 일꾼으로 성장할 젊은 후보들을 충분히 검증하고 평가했다.
금번 선거전을 치루어 검증된 후보들은 김포시 발전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질 것이다. 현재 김포시는 42만을 넘어 60만 인구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멀잖아 총선과 대선을 치루기 위해 각 정당들은 더욱 참신하고 능력있는 리더쉽을 가진 훌륭한 후보들을 찾아 나설 것이다. 그 때 이번 선거를 통해 잘 검증되고 준비된 후보들이 다실 빛을 발할 것이다.
이제 김포시장 당선인의 "인수위"팀이 꾸려졌다. 정쟁 중에 단정치 못했던 모습들을 새롭게 가다듬어 김포시 도시발전을 위해 멋진 행정력을 갖춘 인수위의 역할을 잘 감당해 주길 기대한다.
참고사항 : 먼저 본 내용은 선거전을 마치고 보도자료입니다.(당락에 이상무) 한 언론인의 제안에 의해 영상뿐만 아니라 편집자의 글도 함께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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