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26일 대회의실에서 박기원 전 행정지원국장 퇴임식이 있었다. 이날 유영록 시장을 비롯한 김포시청 직원 및 많은 축하객이 대회의실 강단을 가득 메웠다.
박기원 국장은 김포시청에서 남편과 함께 서기관 부부로 재직했다. 남편이 먼저 몇 년 전에 퇴임했고, 이어 박 국장도 39년간의 공직 생활을 잘 마치게 됨에 따라 자연인으로 함께 돌아간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들도 경기도 임용고시에 합격되어 다시금 공직자의 가정이란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이날 행사 진행에는 식전 감동어린 축하공연과 국민의례에 이어 임산영 행정지원과장이 박 국장의 약력을 소개하고 유영록 김포시장의 격려사와 박기원 국장의 퇴임사로 이어졌다.
약력 소개에 의하면 1979년 6월 당시 고촌면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그 후 양촌면, 하성면 통진면 등을 거처 2007년 7월 7일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임관됐다. 이후 풍무동장, 사회복지과장, 평생학습센터장, 공보담당관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근무했다. 지난 2016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행정지원국장을 역임하는 등 행정 전반의 전문가로 일해 왔다.
그는 재임동안 김포외고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여성친화도시와 평생학습도시에 기틀을 만들기도 했다. 또한, 탁월한 업무추진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조직 상하 간에 신뢰와 신망으로 ‘2017년 존경받는 공무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공보담당 재임 시에는 신문, 디지털, 시정소식지,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적극적인 시정홍보로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켰으며 언론매체와의 협력 관계로 원만하게 대응해 나갔으며 행정지원국장으로 재임 시에도 소통과 신뢰, 배려의 조직문화 저송에 힘썼고 직원들의 고충을 수렴하여 해결 해 주는 자상한 어머니 같은 공자로 봉사해 왔기 때문에 좋은 많은 분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아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은 박기원 국장은 목민봉사상, 공무원정보지식대회상, 재능나눔대상, 우수공무원 대통령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박기원 국장은 “그동안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그 가운데 보람도 많았다고 말하며 잊지 못할 분들은 자신을 사무관으로 승진시켜 주신 강경구 전 시장님과 서기관으로 발탁해 주신 유영록 시장님을 잊을 수 없다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국장은 재임 시 힘든 일도 많았지만 서울에 있는 모 대학교에서 사회복지"도 공부했다. 당분간 쉼을 갖고 제 2의 인생은 그동안 받아온 사랑을 환원하는 차원에서 약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다시금 봉사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https://youtu.be/2a8g8BQB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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