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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및 개표 현장
배명희 2018-06-20 추천 0 댓글 0 조회 739

 

김포시 선출직 공무원을 뽑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온하게 무사히 진행됐다.

 

선거 당일인 13일 일부 언론은 12일 북미회담이 열리던 '축제의 날'과 달리 염려가 뒤섞은 발언들을 온 종일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표심이 과연 어디로 쏠릴 것인지 예측할 수 없는 긴박한 하루였다.

 

본방은 이날 투표 마감 한 시간 전 유권자에게 "북미관계에 대한 부정적인 말들이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칠까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대부분 손을 흔들며 거절했지만 용기있는 한 여성 유권자가 확신에 찬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그 유권자는 "문재인 정부가 열심히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정부가 앞으로도 추가 협상을 잘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군철수 문제도 지금은 어둡지만 향후 재 협상을 이룰 것이란 기대와 아울러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핵 전쟁의 위험 속에 있었으나 현재 평화롭게 잘 지낼 수 있다는 사실에 자신의 한 표도 행사했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일부 속이는 일이 있어도 "핵전쟁의 위험 속에서 벗어나게 해 준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김포시 장기본동 4투표소가 설치된 은유초등학교에서 투표가 종료된 후 마산동 김포생활체육관에서 7시에 개표 개회사를 개최했다. 행사 진행에는 황중연 김포시선관위원장의 인사말과 선관위 사무원 선서식 그리고 이광인 김포선관위 사무국장이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잠시 휴식을 갖고 각 투표소에서 개포함이 도착하자 39분 분리와 개표가 시작됐다.

13일 23시 42분경 더불어민주당은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의 당선을 예측할 수 있었으며 경기도의원과 김포시의원 역시 월등히 우세한 경과가 나왔다. 다만 자유한국당은 홍원길 후보, 김종혁 후보, 김인수 후보가 선전하는 모습이 보였다.

모든 개표가 마치고 당락이 발표되자 은유초 앞에서 자신의 소신을 확실히 밝혔던 한 유권자의 마음이 대부분의 유권자의 생각과 일치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2일의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심겨준 평화의 바람은 13일 선거 당일 "북미정상회담 합의문​"이 일부 언론에서 염려하는 보도들이 나왔으나 '핵전쟁'을 근절하고 '평화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지 못했다.

이처럼 정부의 중요한 일꾼을 뽑는 일에 그동안 핵전쟁으로부터 공포심을 갖고 있던 대한민국 유권자의 표심은 "당락"으로 연결됐다. 이런 결과를 가져온  "북미정상회담"이 선거가 바로 전날 이뤄졌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김포선관위는 지난 대선 때부터 언론사에 조금도 선거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보도는 할 수 없도록 철저히 지도해 왔다. 본방은 그 아래 홈페이지 댓글 하나도 허용하지 못했고 혹 어떤 불상사가 발생할 것을 미리 막기위해  이미 등록된 회원들도 강퇴시켜 방영되는 영상뉴스나 일반뉴스에 대해 시민들의 어떤 의사도 표현할 수 없도록 완벽히 차단했다.

그런데 전 국민의 표심을 결정짓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단순히 자신들이 "회복 vs 궤멸"에만 관심을 기우렸다.

국민들의 선택은 받은 국민 대표 국회의원들이 나라의 운명이 걸린 중요한 문제들을 국민들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정부에서 추진하는 대로 그냥 따라간 것이다.

지금 국민들은 여당의 믿고 신뢰하며 따라가는 유권자들이 있는 반면 적지 않은 유권자들은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며 앞으로 어떤 어려운 일들이 벌어질 것인가 염려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바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이런 중차대한 일들을 앞에 두고 선거전을 치뤘다. 아쉬움은 중앙당 차원에서의 정책지원 등 각 후보들의 상황에 맞춰 제대로 지원을 못했다는 것이다. 다만 일부 쌍방의 표집결이 필요한 후보들 간의 결합이 이뤄졌지만 서로 후보간 정보가 부족해 외침의 소리만 있었을 뿐 전략적인 선거는 부족했다.

오히려 국민들의 심리전을 바로 파악하여 이미 떠나가 버린 보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 과거의 선거 풍토인 "상대방 꼬트리 잡기"로 일괄해 왔기 대문에 유권자들의 마음을 당선으로 이끌어 내질 못했다.

이젠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대장정의 막은 내렸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전역의 국민들의 마음도 간파됐다. 분명 문재인 정부의 대승은 앞으로 이 나라의 새로운 개혁 바람을 가져올 것이며 국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은 잘 이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는 또 하나의 문턱에서 "새로운 적폐들이 줄을 잇고" 있다는 사실도 직시하며 문 대통령이 언론을 통해 발표했던 대로 대승에 오만하지 않고 더 겸손히 주변부터 철저히 단속해 나감으로 역사에 남을 좋은 정부로 성공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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