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비대위원장 "단일화 관련 기자간담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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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2025. 5. 8.(목) 14:00, 단일화 관련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명운이 달린 중차대한 선거이다. 피땀으로 쌓아 올린 산업화와 민주화의 위대한 유산이 지금 한순간에 무너질 위기에 처해있다. 민주당과 이재명 세력이 아무리 우클릭을 외치고 합리와 이성의 가면을 쓴다고 하더라도 저들의 본질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저들은 권력자에 대한 맹목적 충성과 권력욕으로 똘똘 뭉친 이익집단이다. 나라의 미래와 국민의 안녕이 아닌 자신들의 특권에 집착하고 이재명을 교주로 떠받드는 사이비 종교집단에 다름없다. 이것이 이재명 세력의 본질 이다.
저들은 대한민국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 이재명의 뜻을 국민의 뜻으로 호도하면서 권력의 칼날을 마구잡이로 휘두를 것이다. 이 나라를 전체주의 공산주의 포퓰리즘이 뒤섞인, 삼류국가로 전락시킬 것이다. 우리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 스스로 우리의 부족함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금 우리의 힘만으로는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기가 어렵다. 반이재명으로 그리고 개헌으로 공통분모를 넓혀서 더 큰 집을 짓고, 모두의 마음을 모아서 이재명 세력에 맞서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고 당원의 뜻이기도 하다.
우리가 추진하는 후보 단일화는 후보를 무작정 교체하자는 것이 아니다. 단 0.1%라도 더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찾아서, 힘을 모아 이재명 독재를 막아내자는 것이다. 쉬운 길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 서운해하시는 분들, 분노하시는 분들의 심정도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 고난의 길을 갈 수밖에 없고, 그것도 하루라도 빨리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1일 대통령 선거 후보등록 이전에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서 이재명 세력을 이겨낼 수 있는 후보를 기호 2번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세워야 한다. 상식, 정의, 법치,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우리 진영의 단일후보에게 기호 2번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줘야, 이재명 세력에 맞서 싸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당은 이에 맞춰서 모든 준비를 해왔다.
그리고 무엇보다 김문수 후보님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본인 스스로 단일화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한 권한대행이 출마한다면, 경선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답게 즉시 찾아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시킬 것, ‘김덕수’가 유일한 필승카드’라고 선언하시지 않았는가. 그 약속이 바뀌면, 정치의 신뢰도, 지도자의 명예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
국민과 당원들께서 이미 답을 주셨다. 어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당원의 82.8%, 83% 가까이가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했고, 그 가운데 87% 가까이는 후보등록 전, 즉 11일 전에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정치는 민심을 따를 때 이길 수 있다.
김문수 후보께서 주장하는 등록 후 단일화, 즉 12일 이후 단일화는 우선 한덕수 후보가 11일까지 단일화가 되지 않는다면 등록을 안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이뤄질 수 없는 허구의 사실이고, 또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도 있는 매우 위험한 길이다. 후보등록 이후에는 다른 후보에 대한 선거운동 자체가 금지되거나 상당히 제한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만일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가 된다면 큰 문제가 없겠습니다만 무소속 후보로 단일화가 될 경우에 국민의힘 기호 2번은 이번 대선에서 없어지게 된다. 우리당은 대통령 후보 없이 선거를 치르게 되는 것이다. 우리 진영의 단일후보가 기호 2번이라는 무기도 없이, 당의 체계적 지원도 없이, 맨몸으로 이재명과 싸워야 하는 그런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잘 아시다시피 만약에 무소속 후보로 단일화되게 될 경우에는 우리가 선거운동 비용을 쓸 수도 없고 쓴다고 하더라도 보전받을 수가 없다. 잘 아시다시피 선거운동, 대선에 경우에 있어서는 500억이 넘는 비용을 쓰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그 돈을 우리 국민의힘에서 한 푼도 쓸 수 없고, 무소속 후보는 그런 돈을 우선 준비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 12일 이후에 단일화를 하자는 얘기는 사실상 할 수 없는 것을 주장한다는 점에서 우리 김문수 후보께서 그런 부분을 이야기하시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우리당의 당내에서도 아주 극히 일부 의원께서 이 내용을 잘 알만한 분이 그런 내용을 주장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분에 대해서는 알고서도 그런 얘기를 하시는 거 아닌가 싶은데, 대단히 유감스럽다, 이런 말씀을 드린다.
국민의힘 이라는 이름, 국민의힘의 조직, 선거 수행능력과 자원을 우리의 단일화 후보가 온전히 활용할 수 있게 해야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래서 제가 우리 김문수 후보 측에게도 얘기를 했고, 그다음에 처음부터 우리 의원님들께도 얘기한 부분이 우리가 빅텐트를 치는 과정에서 이준석 후보나, 이낙연 전 총리나 이런 쪽과 단일화를 하는 데 있어서, 그거는 그 두 분들은 조금 차후적인 문제고, 우선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는 지금 여태까지 말씀드린 기호 2번을 누가 차지하느냐 문제, 그래서 온전히 이 당의 조직자금이라는 것을 다 활용할 수 있는 후보를 만드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거는 11일 이전까지 반드시 해야 된다는 얘기를 여러 차례 얘기했고, 아마 여러분들한테도 얘기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우리가 김문수 대통령 후보를 부정하는 게 아니고, 거기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는 것, 김문수 후보께서 정확히 뭐라 하셨는지 모르지만, 저희가 부정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지금 우리당의 후보는 누가 뭐래도 김문수 후보다. 김문수 대통령 후보께서는 우리당의 정당한 절차를 거쳐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것이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김문수 후보의 잘못된 판단으로 우리가 대선에서 패배하게 된다면 김문수 후보뿐만이 아니라 우리당 모두가 역사와 그리고 국민에 큰 죄를 짓는 것이다.
아울러 한 가지 말씀을 드리면 김문수 후보 진영에서 극히 일부라고 생각합니다만 저를 포함한 당 지도부에 대해서 ‘미리부터 한덕수 후보를 밀고 있다. 또 어느 세력과 짜가지고 미리 하고 있다. 밀고 있다. 뭐 이런 그래서 불러냈다.’ 뭐 여러 가지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있는데, 아침에 비대위원회 모두발언에서도 얘기했듯이, 사실은 한덕수 후보가 우리당의 경선 후보로 등록하지 않았을 때 이제는 한덕수 카드, 소위 카드라고 표현을 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쓸 수 없는 카드라고 생각을 했다.
그러나 우리 경선 과정 중에서 김문수 후보가 초반부터 계속해서 아까부터 말씀드렸습니다만,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아주 일관해서 그리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래서 ‘김덕수’라는 얘기도 나오고, ‘을지문덕’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그랬다. 그 얘기는 결국은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는 본인이 제기했고, 한덕수 후보 자체를 불러낸 것은 지금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바로 김문수 후보가 불러내게 된 것이다.
저희들도 나중에 거의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부분에 대해서 경선 막바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그럼 해야될지에 대해서 준비를 했습니다만 처음에는 그 준비조차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 김문수 후보가 불러내서 단일화가 아주 구체적인 이슈가 되었고, 중간 이후에는 네 후보, 4강 후보 모두가 일반적인 빅텐트가 아니라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얘기했고, 물론 기호 2번을 누가 차지하느냐에 관한 단일화 문제이다.
그 부분을 분명하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뒤늦게 서둘러서 준비하게 되었던 것이다. 김문수 후보를 비롯해서 그쪽 캠프 인사들은 선거와 당무에 대해서 다 이해가 많은 분들이다. 전직 다선 의원들이 굉장히 많으신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반복해서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것은, 일부러 갈등을 유도한다는 의혹을 가지게 만드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호소한다. 우리 김문수 후보께서는 부디 당원과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 앞서 인용한 여론조사, 우리 당원들, 바로 그 김문수 후보를 일등으로 뽑은 그 선거인단 당원들께서 80% 이상이 단일화를 반드시 해야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또 그 단일화는 후보등록 시기인 11일 이전까지 해야 된다는 것을, 그런 목소리에 반드시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
우리가 지금 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모든 이들이 하나로 결합하는 것뿐이다. 그리고 단일화로 탄생할 후보는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여야 한다. 국민의힘이 민주당과 이재명을 막아 세울 유일한 희망이라는 것을 우리가 증명해 보여야 한다. 김문수 후보께서 성숙한 포용의 자세를 보여주시고, 용기 있게 결단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
오늘 아침 관훈토론회에서 중에서 당에서 유령 허깨비라 그랬던가. 허깨비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한다고 하셨는데 그 유령, 허깨비 후보와 단일화를 하겠다고 일관해서 얘기하신 건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김문수 후보이다. 그래놓고 지금와서 유령 허깨비 후보와 단일화를 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그건 우리가, 제가 여태까지 봐왔던 김문수 선배, 여기서는 후보가 아니라 선배라고 얘기하겠다. 선배의 모습과 전혀 다른 모습이기 때문에 대단히 안타깝다.
한가지 우선 말씀드리면 만에 하나 12일 이후 단일화하는 것이 지금 현재 무소속 있는 한덕수 총리가 응할 가능성 거의 없다. 이미 말씀하신 것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지만, 만에 하나 단일화 나서서 그쪽이 당선돼서 후보로 나서게 된다면, 아까 얘기했듯이 여러 금전적 제약 때문에 지금 국회의원 선거하듯이 목에 패널 걸고 지하철역에서 인사하는 것 정도 외에 더하기가 어려울 거다. 전국에 유세차를 200대 이상을 돌려야 하는데, 그것만 해도 비용 엄청나게 드는 거고, 전국에 아마 벽보를 만들고, 그다음에 공보물 만들 비용도 쉽지 않을 것이다. 전국 운동원들이 색깔 있는 옷, 기호 있는 옷에다가 후보자 이름 쓰고 운동원들 다 동원하지 않나. 그것도 쉽지 않을 거다.
이런 상황에서는 단일화가 어떤 면에서 만에 하나라도 그쪽으로 단일화된다면 우리 단일화 후보의 경쟁력을 높이는 게 아니라, 우리 후보와 그쪽 단일화가 합한 팀의 경쟁력을 엄청나게 낮춰서 사실상 당선 가능성 낮춘다고 단언할 수 있을 정도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김문수 후보도 선거를 여러 차례 치르신 분이고, 거기에 참모로 계시는 여러분도 여러 차례 선거 치른 분들이기 때문에 이런 사실 전혀 모르지 않을 것이다.
아까 얘기한 우리당에 그런 주장하는 분들도 그 내용 잘 알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시간 충분하고 앞으로 단일화할 시간이 충분한데, 당에서 왜 이렇게 서두르냐’ 이렇게 하는 얘기에 대해선, 저희들은 정말 이분들이 왜 이러나 싶은 생각이다.
2025. 5. 8.
국민의힘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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