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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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함께 싸워주신 당원동지 여러분, 오늘 우리는 김문수 후보님과 함께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먼저 후보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지난날에 우리당 과오에 대해 마지막까지 큰절 올리며, 사과하셨고, 괴물 권력의 출현을 막아달라며, 국민께 간절하게 호소하셨다. 진심을 국민들께서 기억하실 것이다. 그리고 혼신을 다해 주신 선대위 위원장님, 본부장님, 그리고 모든 위원님, 또한 선거 현장에서 묵묵히 챙겨준 사무처당직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러나 결과는 냉정했다. 국민의 준엄한 심판,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이번 대선은 처음부터 힘든 싸움이었다. 비상계엄과 대통령 파면으로, 국민 신뢰를 잃은 상태에서 선거 레이스가 시작되었다. 우리당의 후보를 뽑는 과정에서도 우여곡절을 겪었다. 당원 주권혁명으로 바로잡았지만, 국민들의 눈에는 권력 싸움처럼 보였다.
등을 돌린 수도권과 중도층은 끝내 돌아오지 않았고, 보수의 핵심 기반인 영남에서도 3년전에 비해 격차가 줄었다. 그 책임, 피하지 않겠다. 이제 우리는 다시 물어야 한다. 왜 우리가 이토록 패배했는지, 왜 우리가 진실을 외쳐도, 국민이 귀를 닫았는지, 왜 보수라는 이름이 국민에게 희망을 되어드리지 못했는지 말이다.
우리는 이제 스스로를 해체하는 심정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 껍데기는 과감히 던지고, 상식과 책임의 정치로 돌아가야 한다. 헌법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로써 무너진 민주주의의 균형을, 다시 세우는 건전한 견제 세력으로 거듭나야 한다. 국민 전체를 아우르는 대중정당으로, 미래를 말하는 합리적 보수로 환골탈태해야 한다.
이번 선거로 보여주신 다수 국민의 여망을 외면한다면, 우리는 내년 지방선거, 다음 총선에서도 같은 성적표를 받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오늘 해단식은 새로운 시작이다. 무너진 보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출정식이다. 우리가 졌다고, 진실이 진 것은 아니다. 우리가 쓰러졌다고 희망이 꺼진 것도 아니다. 다시 시작하겠다. 다시 국민의 신뢰를 받들겠다. 분골쇄신하겠다. 감사하다.
<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너무 안타깝다. 그러나 저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또 출발이 늦은 상황 속에서 그래도 귀한 후보님을 모시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그래도 저희로서는 얻을 수 있는 최선의 결과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을 한다. 참 좋은 후보를 알리기 부족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또 결과에 대한 우리당의 변화의 모습은 분명히 필요할 거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이 당의 변화, 그 속에서 내일부터 이루어지는 사법 장악에 이어서, 민주당의 일방적인 일방적 독재 행태는 계속될 거라고 생각을 한다. 이 가운데서 ‘우리 야당으로서의 존재의미는 과연 무엇인가’부터 저희가 시작해야 될 거라고 생각한다.
더 처절하게, 더 치열하게, 국민의 마음을 받들고, 그리고 또 야당으로서 해야 될 역할을 해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한다. 저는 우리당의 정체성과 전투력을 강화하는 것부터, 또 필요하지 않나 이런 말씀을 비대위원장 말씀에 덧붙여서 드린다. 모두 수고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양향자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김문수 후보님과 함께 뛰었던 시간이 정말 아주 행복했다. 그리고 많은 것을 배웠다. 그러나 결과가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오지 않음에 대해서, 다들 슬퍼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제 새로운 출발 선상에 서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저는 글로벌 기업에서 일을 하면서, 뼛속부터 이 보수 정당의 어떤 가치와 비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왔다. 보수 정당의 가치는 궁극적으로 김문수 후보님께서 말씀하셨던 강한 나라, 그러려면 기업 하기 좋은 나라 그것을 맨 앞에 세우시고, 또 그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고, 첨단 산업에서 창출되는 그런 일자리만이 우리 청년들에게 미래고, 희망이라는 말씀을 초지일관 처음부터 끝까지 외치시는 것을 보면서, 저는 또 다른 희망을 보았다.
선거에서 지더라도, 우리가 앞으로 가는 그런 역사를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역량이 또 있다고 생각한다. 모두 수고하셨고, 앞으로가 더 중요한 우리의 지금, 이 순간 많이 이렇게 너무 많이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또 다른 희망을 가지고 나아갔으면 좋겠다. 고맙다.
<주호영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다들 수고 많으셨다. 지금 심정을 한마디로 말씀하면, 다들 허탈하다. 그리고 이재명 정권에 대한 두려움, 이런 것들이 많은 그런 때인 것 같다. 이번 선거는 애초부터 저희들이 이기기 쉽지 않은 선거였다고 생각한다. 우리당 출신 대통령의 계엄과 탄핵으로 만들어진 선거이기도 하고, 그다음에 우리가 그사이에 알게 모르게 민심으로부터 많이 멀어져 있었다.
저쪽은 선거를 치를 준비를 차근차근해 온 반면에, 우리는 준비도 늦었고, 또 그 과정에 갈등도 보여서 어려운 선거였습니다마는 후보 자신의 청렴결백과 이런 거로 그나마 정도 따라잡은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 한다. 이제 당을 잘 정비하고 합심해서 이 이재명 정부의 독주, 또 우리가 외쳤던 뇌물 정부의 폭주를 막아야 할 그런 일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선거에 이기면 이긴 이유는 하나인데, 지면 진 이유는 수십 가지이다. 그걸 놓고 우리끼리 다시 갈등하고, 분열하는 일이 안 생겼으면 좋겠다. 제발 집 태워 먹고 옷 줍는 싸움하는 모습으로 국민에게 안 보였으면 좋겠고, 원만히 이 지도 체제를 정비하고, 수습해가는 과정부터 우리가 새롭게 시작해야 될 거로 생각한다. 다들 수고 많으셨다. 고맙다.
<조경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힘든 선거였다. 이길 수 있는 선거를 졌다는 그런 분노, 화남이 있다.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보수의 분열이다. 이준석 후보가 쫓겨나지 않았다면, 이런 어려운 상황은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우리 스스로가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이야기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제가 의총장에서 발언하면 여기에 자기들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발언을 멈추게 하는 그런 반민주적인 모습들이 저는 보수의 분열행태로 나타났다 그런 생각을 한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게 짧은 기간이었지만, 천신만고 끝에 후보 교체에 새벽 쿠데타를 무릅쓰고 다시 떨쳐 일어나서 우리당을 살리고, 정권 창출하기 위해서 애써주신 김문수 후보님, 그리고 설난영 여사님께 그나마 국민들께서 후보는 참 멋지다. 좋다. 라는 그런 격찬과 격려의 말씀을 듣고 그나마 선전했다. 그리고 전국을 곳곳을 다니면서 함께 노력해주신 권성동 원내대표님과 그리고 김재원 비서실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또 드리겠다.
앞으로 국민의힘이 거듭나기 위해서는 보수가 분열되지 않도록,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나하고 생각이 다르지만, 그 사람을 보듬어줄 수 있는 그런 포용력이 관용이 있어야 우리가 다음에 미래를 다시 설계할 수 있다. 그런 생각을 한다. 다시 한번 아픈 패배이지만,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더욱더 쇄신하고 개혁하는 그런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김문수 후보님 수고 많이 하셨다. 감사하다.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이번 패배, 저희들이 ‘겸허하게 수용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윤재옥 총괄 선거본부장님을 비롯한 본부에 각 본부장님들, 단장님들께서 정말 애를 많이 쓰셨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의 말씀 드린다.
저는 이번 대선을 치르면서 뭐 여러 가지 패인이 있었겠지만, 저는 우리당이 공동체의식을 회복을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런저런 요구를 하면서 ‘우리가 적을 향해서 싸워야 되는데 내부를 향해서 싸우는 이런 모습은 절대적으로 사라져야 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분열, 분열 말로만 하지 말고 정말 어렵고 힘들 때는 민주당이 하는 것을 배워야 된다. 그 이재명 후보가 도덕적으로 인격적으로 얼마나 결함이 많은가. 법적 리스크가 얼마나 많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보로 선정하고 또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잡음 하나 없이 뛰는 모습’을 우리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우리 모두 반성을 해야 되고, 여기에 대해서는 ‘우리도 철저하게 성찰을 할 필요가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우리 김문수 후보님께서 어려운 과정을 딛고 아주 열심히 싸워주셨다. 이 자리를 빌려서 정말로 우리 후보님 부부, 설난영 여사님도 저도 그렇고 집사람도 여러 차례 모셔봤지만, 아주 훌륭한 분이라는 생각을 뵐 때마다 했다. 너무 고생 많았고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계엄이다. 하지 말아야 할 계엄을 했기 때문에, 우리가 이러한 어려움에 처했다. 그리고 이러한 선거패배원인에 대해서는 제가 따로 한번 시간을 갖고, 소상하게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다. 후보님 고생 많이 하셨다. 자랑스럽다.
<윤상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내가 김문수다’라는 심정으로 후보를 위해 또 당을 위해, 또 국가를 위해, 헌신적으로 뛰어주신 한 분 한 분께 감사를 드린다. 저는 처음부터 우리 김문수 후보를 지지했다. 지지한 이유는 명백하다. 누구보다도 깨끗하고, 청렴하고, 의로운 삶을 살아오셨다.
그리고 어떤 후보보다도 현재 시대정신을 잘 구현할 수 있는 후보다. 소위 말해서 민주당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좌파 사법 카르텔, 동북 주사파 카르텔, 또 부정부패 선관위 카르텔하고, 싸움을 가장 잘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 우리 김문수 후보이다.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김문수 후보를 지지해 왔다.
그리고 이번 선거 과정을 통해서 특유의 강단, 신념, 또 국가와 국민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셨다. 그래서 그것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역사가 길이 평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이번 대선 패배에서 느낀 교훈이 있다면, 더 이상 분열과 갈등에 머무를 수 없다는 거, 이제는 혁신·쇄신· 통합의 길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저 먼저, 저 스스로부터 낮은 자세로 우리가 패배의 의미, 교훈을 얻고, 그걸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말씀도 올린다. 고맙다.
<이정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후보님 수고 많으셨다. 나라를 잃은 것도 아니다. 지금부터 우리가 또 침착하게 한 걸음씩 변화를 해 가면,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지리라고 본다. 다만 저는 이번 선거를 하면서 늘 그래왔었지만, 특히 이번 선거에 ‘우리가 진 것이 아니라 상대방 단합이 이긴 것이다.’ 저는 그렇게 얘기를 하고 싶다. 우리가 진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단합한 것에 결과적으로 우리가 진 것이라고 본다.
이번 선거 진 것은 우리끼리의 문제였다고, 저는 생각한다. 이거 진짜 다시 반복하지 맙시다. 정말 몇몇 사람의 당이 아니라는 거, 그리고 이번에 이제 저도 느꼈지만 저는 9년 동안 잘 참았지만, 이번부터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 만약의 경우에 몇 사람이 그런 식으로 당을 좌지우지하고, 자신들의 목표를 가지고 그렇게 많은 동기들이 전선에 서서 정말 피눈물 나게 뛰고 있는데, 뒤에 앉아서 관전평이나 하고 앉아 있고, 이런 식의 정치 하지 마십시오.
그래서 제가 제안한다. 조만간에 당 지도부에서는 당의 지도자 연석회의라는 것을 하나 만들어 주십시오. 결코, 배지 달고 있고 당직에 앉아 있는 사람들의 이 사유물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서 분명하게 인식을 하고, 정말 얼마나 오랫동안 이 당을 사랑하고, 이 당이 잘 되고, 이 보수의 가치를 위해서 일해 왔었던 그러한 많은 밖에 있는 사람도, 이 당의 주인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당에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밖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보수의 지도자 연석회의라는 것을 어떻게 구성하느냐, 언제 몇 명으로 하느냐, 하는 것은 뒤의 문제고 이 부분을 꼭 좀 만들어 주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한 가지만 더 요구하자면, 당에 있는 사람들이 100번, 1000번 백서 만들어봤자 아무 소용없다. 한 발 떨어져서 있는 밖에 우리당과 또는 우리당을 사랑하는 사람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로 구성을, 100인이면 100인, 30인이면 30을 해서 우리 당에 대한 진단을 한번 합시다. 작은 기업들도 어려워지게 되면 외부에다 진단을 맡기는데, 이렇게 거대한 정당이, 이렇게 중대한 일을 하는 정당이 지금까지 한 번도 제대로 외부 진단을 안 했다는 게. 너무 안타깝다. 이번에는 꼭 30명, 50명, 100명도 좋고 해서 외부 다양한 사람들로 해서 제대로 된 당을 진단 한 번 합시다. 감사하다.
<김문수 대통령 후보>
여러분, 정말 죄송스럽다. 오늘 이재명 우리 대통령 취임식을 한번 보면서 제가 정말 너무나 큰 역사적인 죄를 지었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제가 뜻을 담아서 우선 국민 여러분께 또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 큰 절로 사죄를 올리겠다.
저는 이번에 이 선거를 하면서, 그리고 정말 국민들이 대부분이 원하지 않던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을 오늘 하게 되는 과정을 보면서 역사는 이렇게 가는구나 생각하고 제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를 깊이 생각해 봤다.
첫째는 우리 당이 지금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신념, 그것을 지키기 위한 투철한 사명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바로 계엄이라는 상상할 수 없는 일로 나타났다. 저는 지금 이 시대에 계엄이 왜 필요했는지 그것이 무슨 결과를 가져왔는지 이미 다 판명이 났다. 그런데 그걸 우리당이 그 계엄을 했던 우리 대통령을 뽑았고, 또 우리 대통령의 뜻이 당에 많이 일방적으로 많이 관철된 것에 대해서, 깊은 자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앞으로 절대로 이런 식의 계엄은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된다. 어느 당이 뭐라 그런다, 이런 것이 아니고 우리 스스로도 이건 아니다.
정치라는 것은 목표도 중요하지만, 그 수단이 매우 중요한데 전혀 적절치 않은 수단을 이렇게 쓰게 되도록 우리가 그냥 말릴 수 없었던, 또 그것을 제어하는 힘이 우리 내부에 없었다는 점에 대해서, 매우 큰 문제가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 그래서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에 대해서는 양보할 수 없고, 타협할 수 없고, 단호한 거부와 또 때로는 단호한 그 수단의 선택이 필요한데, 이 부분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우리당이 당내 민주주의가 무너졌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과연 어떤 사람을 당 대표로 뽑느냐, 또는 누구를 우리가 공직 후보자로 뽑느냐, 민주주의가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삼척동자가 보더라도 말이 안 되는 방식으로, 우리가 공직 후보를 뽑지 않았는가. 또는 당 대표나 모든 것도 그게 당이 과연 민주주의가 살아 있는 당이냐, 민주주의는 아직 숨을 못 쉬는 당이다, 이런 점에서 깊은 성찰과 개혁이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한다.
세 번째로 우리 경제와 민생에 대한 우리당의 투철하고 확고한 자기 역할이 필요한데, 이 부분이 지금 사실 민주당이 이제 경제는 민주당이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있을 수 없는 이런 포스터가 의원회관에 붙어있는 것을 보고, 저는 굉장히 놀랐는데, 그동안에 제가 당을 알기로는 경제는 당연히 국민의힘이다 또 아주 뭐 너무나 분명한 구호였는데 지금은 과연 국민의 힘이 경제를 제대로 하느냐,다른 건 몰라도, 민생은 국민의힘이 아닌가.
이런 점에서 우리당 자체가 세계 경제의 흐름과 또 국내 경제의 구조적인 발전 전략에 대해서, 확고한 비전을 가진, 확고한 전략을 가지고, 경제 정책을 이루어 나가는 그런 당인가.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고 경제가 어려우면, 당연히 국민의 힘을 뽑아야지’ ‘국민의힘에는 경제 전문가가 있지, 그 사람들은 경험과 실적이 있어서 그분들이 맡으면 경제는 살리고’ 이런 어떤 확신을 주고 있지 못한 것 같다.
네 번째는 외교 안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지금 핵무기와 한미 동맹, 한미일 외교 또는 여러 가지 외교 부분에서도 우리가 확고한 우위를 주고 있느냐
이번에도 예를 들면 이종석 같은 사람이 국정원장이다. 국정원이 그런 것인가. ‘국정원이 북한의 내재적 접근 방식을 통한 이미 다 검증된 이런 사람이 국정원장을 하는 게 맞느냐’ 저는 굉장히 불안하고, 의구심이 많이 들었다. ‘벌써 시작이구나’ 국무총리 김민석도 마찬가지 이다.
이 사람들이 과연 우리 대한민국을 통합으로 가져가느냐, 대한민국을 어디로 가져갈 거냐 저는 굉장히 불안하다. 거기에 대해서 그러면 누가 이것을 제대로 대안을 제시하고, 바로 가져갈 수 있는 이거는 국민의힘 외에는 없지 않은가. 공무원은 절대 알아도 말을 안 한다. 결국, 남은 게 기업도 말 안 하고, 공무원도 말 안 하고 그렇다고 사법부에서 말하겠는가.
국민의힘 이라는 정당밖에 없는 아닌가. 그럼 여기서 과연 명확한 인식을 가지고, 명료하게 다른 대안 확보한 대안적 비판을 하고 있느냐, 저는 굉장히 한번 생각해 봐야 될 점이 이런 점에서 우리가 깊이 돌아봐야 될 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당이 지금 민심의 움직임, 현장을 가장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그 골목, 골목에 민심을 얼마나 반영하느냐 그 민심을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 자체가 의원부터, 시도의원 또는 시장, 군수, 구청장, 시도지사 또 당에 국회의원님들 이렇게 시스템으로 구축돼 있느냐 그런 점에서 굉장히 깊이 생각을 해봐야 하는 점이다. 저는 굉장히 약하고 동떨어진 현장과 밀착하지 않고, 동떨어진 점 이런 것들이 이제 선거 결과로 나타나는 거라고 저는 생각한다.
단순히 열심히 뛴다, 안 뛴다, 이런 것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근본적으로 밑바탕의 가장 민주주의의 뿌리 그리고 제일 밑에서부터, 어떻게 시스템으로서 구축해서 중앙당이 작동하고, 그것이 가장 관료적이지 않게, 민감하게 유연하게, 민심을 수렴하고, 민심에 우리들의 정확한 뜻이 전달되는 이런 것들에서 아까 김용태 비대위원장님과 주요한 발언을 하신 분과 말씀하신 것 같은 면이 그래서 우리끼리 지금 또 이제 다투는 것도 어느 정도 다투고 어느 정도까지는 다투지 않아야 되느냐 이런 부분도 좀 어떤 룰 자체가 확립이 안 돼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부부간에도 서로 다투지 않는가. 그러나 다퉈야 할 때가 있고, 다투지 말아야 될 때도 있고 의견 차이를 어떻게 하냐 이런 부분에서 좀 더 민주적이고 허심탄회한 우리 나름대로 룰이 있어야 하지 않는가. 당내에서 서로 간에 당원 내부의 동지들 사이의 문제가, 그렇지 않고 지금 선거라는 대선이라는 큰 일전을 해야 할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원만하게 잘 가져가는가. 이런 부분이 저는 굉장히 아쉽게 생각한다.
저는 여러 가지 말씀을 드리지만, 결론은 제가 패장으로서 할 말도 없고, 정말 송구스럽고, 또 이 자리에 계시는 분들, 제가 볼 때는 민주당 그 어떤 분보다도, 개인적으로 탁월하고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신다. 제가 되었더라면 국무총리는 저 사람보다 우리당에 있는 누가 더 좋은데, 그런 생각을 제가 많이 해본다. 그러나 제 부족함으로 많은 기회를 놓치게 되어, 국민들이 그로 인하여 고통받고, 앞으로 상처가 될 국민들을 생각하면 정말 송구스러운 말씀이다.
다시 한번 저의 부족함으로 이러한 패배를, 안겨드린 것을 용서해 주시고, 다시 한번 절망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우리가 모두 심기일전해서, 대한민국에 그래도 희망이 있다. 비록 우리가 패했지만, 희망이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것은 국민의힘이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의 목소리가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여러 지도자들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 국민에게 그래도 정치의 희망, 나라의 희망, 경제의 희망, 민생의 희망이 있다면 그 마지막 희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저는 다시 한번,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감사하다.
2025.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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