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유정복 환담(경기도지사, 서울시장 환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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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6월 13일(월) 14:40분 인천 송도 G타워 32층에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과 환담했다.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께서 저희 인수위 사무실을 찾아주셨다"며" 환영과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며 "이겼지만 격전을 치르셨는데,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축하 인사를 했다.
이어 유 당선인은 "인천시와 경기도와의 관계는 아시다시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중심지역이라는 특성도 있지만, 생활 측면에서 볼 때 거대한 수도권을 형성하고 있으면서 같은 생활권이라는 특성이 있다"고 말하며 "교통이나 사회, 경제, 문화, 환경 모든 부분을 같이 공유하고 공조하고 협력해서 이루어 나가야 할 자치단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시와 경기도가 어떻게 협력관계를 잘 유지하느냐가 양측의 발전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도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앞으로 그런 관계형성을 잘 해나가기 위한 만남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오늘 첫 방문해주신 김동연 당선인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김 지사님은 저와 공직생활을 같이 했고 박근혜 정부에서도 국무위원회에서 같이 1년 동안 일해온 멤버라 누구보다도 서로를 잘 알고 있고, 또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고 말하며 "인천과 경기도가 협력해 나가는데 아주 좋은 관계가 되리라 본다"고 전망했댜.
유 당선인은 "제 경험으로는 지난 시장 시절에, 경기도와의 협력관계를 통해서 수도권 매립지, 인천발 KTX, 교통문제 등 많은 문제들을 같이 공조할 수 있다"고 하면서 "이번에 더더욱 끈끈한 공조관계를 유지해 나가리라 본다"고 예견했다.
특히 "수도권이 인천·경기뿐만 아니라 서울과 같이 공조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세 명의 단체장이 긴밀하게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때에 따라서는 양자관계, 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수도권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좋게 만들어가는데에 함께 하리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유 당선인든 "다시 한번 김동연 도지사 당선인이 오신 것을 축하하고 환영한다."라며 인사를 정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 인사말을 통해 "우선 당선인님, 이렇게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여기가 지금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아주대 총장할 때에 여기 자문위원을 했다."고 말하며" 자유청 일이나 비전 관련으로 여기에서 회의도 한 적도 있어서 특히 반갑다"고 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 당선인은 "유정복 시장 당선인께 축하말씀을 드리고, 전에 시장님을 하셨기 때문에 제가 새로운 지사 당선자로서 여러 가지 배울점이 있을 것 같아서 여러 가지 조언을 구할 겸 배우러 왔다." 하면서 "유정복 당선인님과 저는 정권에서 같이 일하면서 서로 대화하고 합리적으로 뜻을 맞추며 일한 경험이 있고 서로 존중하면서 우정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말하면서 "의정 활동 하실 때에도 제가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 그래서 특히나 축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경기도와 인천시가 앞으로 협력할 일이 많이 있다"고 하면서 "지금 아시는 것처럼 여러 가지 이슈와 현안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유 당선인은) 합리적이고 일처리에 있어서 아주 효율적으로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저와 함께 좋은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아주 든든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경기도와 인천 현안 문제에 있어서 유 당선인과 함께 협력해서 인천시와 경기도가, 그리고 인천시민과 경기도민이 함께 윈윈할 수 있도록 좋은 방안을 찾아내겠다"며 대안을 내놨다.
그러면서 "서울 오세훈 시장님과도 얘기를 나눴습니다만, 앞으로 유 당선인과 함께 인천과 경기도 서로 상호 간의 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서울까지 관련된 일은 3자 간에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좋은 협의를 하도록 하겠다"고 협치를 꺼냈다.
김 당선인은 "저는 당선되고 나서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해서 협치를 제안했고, 인수위원회에 국민의힘 분들을 초대까지 했다"고 하면서 "이것이 형식적인 것이 아니고요, 경기도정을 위해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하자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정이나 인천시정을 하는 데에 있어서 여야가 어디 있겠으며 이념과 진영논리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하는 하면서 "인천 시민과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 뜻을 같이 하고 목표를 같이 하여 좋은 협력 관계를 만들겠다." 또 "인천시와 경기도, 더 나아가서 서울시까지 3자 간 또는 양자 간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인수위원장님과 대변인님과도 제가 잘 아는 사이라 특히 반갑다."며 "다시 한번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로 환담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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